
지난 25일 오후 방송한 '엠스테'에 출연한 트와이스는 일본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의 무대에 앞서 트와이스는 오프닝에 등장, '왓 이즈 러브?'를 한국어 버전으로 1분여 간 선보이며 상큼,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1986년 10월부터 방송되면서 32년째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방송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엠스테'에서 트와이스가 오프닝을 한국어 무대로 장식했다는 게 특히 이채롭다. '엠스테'에서 한국어 무대 오프닝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로, 트와이스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부모님이 알려준 러브송 랭킹'을 테마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왓 이즈 러브?'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트와이스는 출연가수 중 네 번째로 등장, '웨이크 미 업'을 선보였다. 특히 'UP UP'이라는 가사와 응원단 같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화제의 고교 댄스부를 알리는 영상도 소개됐는데, 이 학교의 댄스부가 'TT'에 맞춰 다섯 가지 장르의 안무를 혼합한 퍼포먼스도 선보여 마치 트와이스 특집 방송 같은 분위기가 펼쳐지기도 했다.
'엠스테'와 트와이스의 인연은 벌써 네 번째다.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를 발표한 지 사흘째인 지난해 6월 30일 당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또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2015년 12월 보아, K팝 걸그룹 중에서는 2012년 6월 소녀시대 이후 처음으로 '엠스테'의 초대를 받으며 일본에서의 대성공을 일찌감치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22일에는 '엠스테'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엠스테 슈퍼 라이브 2017', 또 일본 싱글 2집 '캔디팝' 공개를 앞둔 올해 2월 2일에 이어 이번에도 연속 출연하며 일본서 최고 인기 아티스트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명불허전 트둥이들”, “사랑할 수밖에 없는 트와이스”, “남은 투어 잘 마치고 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콘서트를 성료한 트와이스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서 'TWICE 2ND TOUR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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