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경은 2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에서 타인의 수명시계를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최미카 역을 맡아, ‘운명구원의 남자’ 이도하(이상윤)에게 저돌적으로 대시하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삶에 대한 간절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방송 2회 만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1회와 2회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100일 남짓 남은 최미카가 죽기 전 뮤지컬 무대에 주인공으로 오르겠다는 간절함으로 오디션에 끝까지 도전하는 과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1회와 2회에 각각 펼쳐진 두 번의 오디션 무대에서 댄스곡 ‘마이 핑크 레이디’와 발라드 ‘살다보면’ 무대를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폭발시킨 것.
먼저 상큼함이 돋보이는 ‘마이 핑크 레이디’ 무대에서 이성경은 청량한 음색과 곡에 딱 맞는 안무,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노래에서도 힘든 기색 없이 가창과 안무를 이어가며 무대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 것.
또한 2회에서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애절한 감성이 절절하게 드러나는 발라드 곡서편제의 ‘살다보면’을 선보이면서, 이성경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고, 폭발적인 발성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최미카의 절박한 심정을 구슬프게 표현해내, 무대를 지켜보던 이도하의 심장마저 묵직하게 울리며 남다른 감동을 안겼다.


이와 관련 방송 직후 이성경이 부른 뮤지컬 노래에 대한 질문이 속출하는가 하면, 이성경이 선보인 기대 이상의 실력이 꾸준히 회자되며 시청자들을 ‘입덕’시킨 터. 무엇보다 평소 ‘뮤지컬 덕후’로 유명한 이성경은 이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틈틈이 보컬과 안무, 피아노 레슨을 꾸준히 병행하며 피나는 연습을 이어와 대역 없이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역을 소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에 임한 이성경의 프로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이성경의 새로운 무대가 꾸준히 펼쳐질 것”이라며 “최미카의 멈추지 않는 도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성경 노래 너무 잘한다. 음원 나왔으면 좋겠다”, “그저 도하가 미카 손만 살짝 잡아줬을 뿐인데 왜 이렇게 심쿵인지! 다음 주 방송도 기대된다”, “전개가 빨라서 더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28일(월) 오후 9시 30분 3회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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