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19일(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연출 김흥동/제작 래몽래인) 71회에서는 최고야(최윤영)의 사무실을 찾은 민지석(구원)이 오나라(최수린)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지석이 전화를 받은 줄도 모르고 나라는 평소 고야에게 하던 것처럼 “널 끝까지 사랑해줄 남자는 없다니까? 다음 주엔 수업 들어와라. 힘들어하는 모습 나도 구경하자. 네 불행은 나한테 행복”이라고 하며 악담을 퍼부으며 전화를 끊었다. 나라의 이중성에 충격을 받은 지석은 나라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어디야? 가만히 있어”라고 하며 나라가 있는 곳을 향해 달려가고 그런 지석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낀 고야는 지석의 뒤를 따라간다. 한참을 달리다 자신을 부르는 고야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본 지석은 교통사고를 당한다.
이날 최태평(한진희)과 고야가 부녀관계임을 안 지석은 충격을 받고 고야의 집 앞을 서성인다. 지석은 나라를 “아버지를 빼앗아간 것도 모자라 우리 집안을 박살냈다”고 얘기했던 고야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에겐 그 누구보다 따뜻했던 이모가 고야의 가족을 힘들게 하고 최고운(노영민)을 아프게 한 사람이라는 사실에 좌절한다.
지석이 집에 들어오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오사라(금보라)는 민은석(안재모)에게 전화해 지석의 행방을 묻지만 은석 또한 지석과 연락이 되지 않아 지석을 걱정한다. 가족들이 걱정하던 그 시각 고야의 집 앞에서 밤을 새운 지석. 출근길에 지석을 발견한 고야는 “우리는 안 되는 사이”라고 하며 지석에게 이별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고 고야가 헤어지자고 한 진실을 알게 된 지석은 “그래요. 헤어져요. 당신 손 놓을게요”라고 답하고 자리를 뜬다.

그런가 하면, 고야와의 이별 후 지석은 고운을 찾아가 “약속을 지키러 왔다”라고 하며 고운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 주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고운은 “사랑하는 사람끼린 미안해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며 지석을 위로하며 지석이 힘들어 보여 걱정하고, 지석은 수술을 꼭 시켜주겠다고 약속하며 고운에게 축구공을 선물한다.

한편, 사라와 만난 고야는 버틸 자신이 없다고 하며 “어머니 며느리 안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해 사라를 당황케 한다. 지석과의 만남을 허락하기 위해 고야를 만난 사라는 지석의 목소리가 안 좋았던 것이 고야와의 이별 때문일 것이라 생각하며 “나랑 지석이 갖고 논 거야 뭐야”라고 하며 황당해 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최태평-오나라 떠나버렸으면”, “고운이 너무 어른스럽다”, “아...교통사고라니...”, “오나라 드디어 조카한테도 들켰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그릴 예정으로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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