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이재룡과 재회할 기회를 놓쳤다.
3월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에서 양춘옥(김수미)은 도와달라는 루리(최수영)의 부탁을 거절했다.
루리는 캐빈(이재룡)의 회사가 위기라는 사실을 알리며 돈을 빌려달라고 양춘옥에게 매달렸다. “회장님도 아드님이랑 똑같아요. 누님 잃고 고아가 돼셨대요. 미국으로 입양되서 자랐고요.”라는 말에 양춘옥은 버럭 화를 냈다.
“너 잘 들어. 아무리 돈이 없어도 너 사기 치지 말어. 해외 입양이 동네 똥개 이름도 아니고 가슴아픈 사연 들쑤셔서 돈을 구걸해?! 칼만 안 들었지 강도야!” 라며 양춘옥은 악을 썼다. “진짜예요. 여기 사진도 있어요!”라며 루리가 내민 휴대폰을 들여다보지 않고 양춘옥은 손으로 쳐버렸다.
결국 양춘옥은 캐빈이 잃어버린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휴대폰의 사진을 확인하지 않은 양춘옥의 성급함에 시청자들은 한숨을 지었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45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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