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손예진은 "나이에 맞는 역할이 아니라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관객 분들이 감정이입을 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영화를 보니 후반 작업팀이 많이 고생하셨던 것 같아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느껴보는 풋풋한 감성이었다. 도가 지나치지 않게 설레는 감성을 표현하려고 많이 고민하며 촬영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실제 성격과 극중 인물의 어떤 지점이 비슷했냐는 질문에 손예진은 "수아의 말투와 제 말투가 어느 지점에서 많이 비슷하다. 또 게임할 때 승부욕이 강한 게 비슷한 것 같더라."고 답변했다.
극중 특별출연하는 배우중에 공효진을 손예진이 직접 섭외했다고 밝히며 "짧게 나오지만 임팩트있고 재미있게 해줄 인물로 제가 친한 분들 중에 공효진이 제일 어울릴 것 같아서 부탁했다. 다음에 공효진의 영화에 꼭 특별출연 해달라고 서로 약속했다."라고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손예진은 "저희 영화를 보시며 사랑의 설레임, 따뜻함, 간절함을 꺼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관객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3월 14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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