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울리는 알람에 고군분투 하는 '삐그덕 히어로즈' 후보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5일 저녁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삐그덕 히어로즈'에서는 영웅 후보들의 계속되는 훈련 현장이 그려졌다.
삐그덕 히어로즈에게 다음날 아침 알람폭탄이 반겼다. 처음 요란스런 알람음과 함께 날아다니는 미니 헬리콥터를 시계로 다시 꽂아야만 꺼지는 알람을 마무리 한 뒤 이들은 “다시 자자”라는 말과 함께 다시 침대로 누웠다.
그러나 이들에게 2차 알람으로 크게 세븐틴의 ‘아주 NICE’ 노래가 울렸다. 안정환은 “아 왜 스피커가 내 옆에 있는거야”하면서도 일어나지 않았고 다른 히어로즈도 침대에서 떠나질 않았다. 곧이어 홍진경 캡틴이 “빨리 빨리 못끄나” 하면서 방으로 들어왔다. 계속해서 캡틴은 “지금 일곱명의 후보생이 알람하나 끄는데 오분이 넘었다.”하면서 연설을 시작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아침에 얼굴 보고 들어오신거예요?”하며 “다른 캡틴이 들어오신 것 같다”고 홍진경의 얼굴을 보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캡틴은 “지금 적군 지역이었으면 다 죽었다! 그냥” 이러자 안정환이 “그냥 다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럴바에는 그냥 죽는게 나아요.”라고 답했으나 웃으면서도 캡틴의 연설은 계속됐다. 그런데 또다시 알람이 울렸다. 이에 안정환은 “알람시계 이렇게 살 바에는 난로 하나만 틀어달라. 잘 때 추워 죽을 뻔했다.”라고 답하며 알람을 껐다. 그래도 캡틴은 “우리 후보생들에게 정말 실망했다.”라고 말했으나 옆에서 유병재가 방귀를 뿡 뀌어서 연설은 중단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재밌닼ㅋㅋㅋㅋㅋ 아주나이스 나올때 놀라서 웃는 호시도 귀엽ㅋㅋㅋ’, ‘ㅋㅋ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진경언니ㅋ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삐그덕 히어로즈'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가치를 내건 가상비밀조직에서 '영웅'의 전형적인 신체조건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사람들을 강제소집해 그들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영웅으로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임성희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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