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보미, 하영 "깻잎 한 장(?) 차이로 스페어 처리 실패"
16일 방송된 '설특집 2018 아육대' 3부에서는 여자 아이돌들의 긴장감 넘치는 볼링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날 경기에는 마마무 솔라의 부상으로 마마무가 기권해, 레드벨벳과 에이핑크, 여자친구와 위키미키, 라붐과 러블리즈, 그리고 나인뮤지스가 출전했다.
이날 레드벨벳 조이, 슬기 팀과 에이핑크 하영, 보미 팀은 예선전에서 맞붙었다. 조이의 등장에 해설위원들은 "조이의 특기가 연속 스트라이크라고 한다. 더블을 친 적도 있다고 한다"며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조이는 겨우 1핀을 성공하고 슬기의 공은 거터에 빠지게 되어, 지켜보던 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경기를 보던 보미는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나 2프레임에서 조이는 깔끔하게 스트라이크를 성공하더니, 이후 연속으로 스페어 처리까지 해내며 경기 분위기를 리드했다. 조이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가 벌어지며, 슬기도 점점 감을 잡아가는 듯 했다. 이에 압도당한 에이핑크 팀은 아깝게 1핀을 계속 놓치며 스페어에 실패, 해설위원들로부터 "깻잎 한 장(?) 차이로 실패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9프레임에서 하영이 공에 주문을 걸어(?) '깻잎'을 극복하는 듯 했으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레드벨벳은 93대 79로 에이핑크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이날 준결승전에서 라붐의 솔빈, 소연 팀과 나인뮤지스의 경리, 혜미 팀 간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팀은 각축전을 벌이며, 경기 내내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날 솔빈은 스트라이크와 스페어 처리에 연속적으로 성공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127대 126이라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국내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한 MBC '설특집 2018 아육대'는 15일(목)과 16일(금) 오후 5시 10분에 1, 2부가 연속 방송된다.
iMBC연예 박솔미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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