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예선 7차전으로 오늘(11일)의 경기가 시작된다.


10일 러시아올림픽선수단과 스위스에 패한 이기정-장혜지는 예선 전적 2승 4패가 되었다. 예선 7차전에서 맞붙게 되는 캐나다의 존 모리스는 2010 벤쿠버 올림픽 남자컬링에서, 케이틀린 로이스는 2014 소치 올림픽 여자컬링에서 금메달을 따낸 명실상부 ‘컬링 최강자’이다. 예선 7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이기정-장혜지의 준결승 진출은 좌절되었지만 최선을 다한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믹스더블 예선 마지막 경기는 MBC에서 9시 5분부터 생중계된다.


오전 10시부터 MBC에서 중계될 피겨 스케이팅 팀이벤트 아이스 댄스 쇼트 댄스에는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이어 11시 45분에 팀이벤트 여자 싱글에는 최다빈이 출전한다. 9일 팀이벤트 남자 싱글의 차준환이 6위, 페어 김규은-감강찬 조가 10위로 팀포인트 중간합계가 6점인 대한민국은 현재 10개의 출전국 중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11일) 출전하는 팀이벤트 아이스 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과 여자 싱글 최다빈의 성적이 중요하다.

▲ 민유라
세계랭킹 : 아이스 댄스 29위
2017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아이스댄스 시니어 1위
2016 레이크 플레시드 아이스댄스 인터내셔널 시니어 3위


▲ 알렉산더 겜린
세계랭킹 : 아이스 댄스 29위
2017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아이스댄스 시니어 1위
2016 레이크 플레시드 아이스댄스 인터내셔널 시니어 3위
2016 제70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시니어 2위

▲ 최다빈
세계랭킹 : 여자 싱글 18위
2018 제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2위
2017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시니어 여자 싱글 1위
2017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0위
2017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그런가 하면, 피겨 스케이팅 팀이벤트 아이스 댄스가 펼쳐지는 시각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선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이 치러진다. 지난해 있던 큰 부상을 딛고 부활에 성공한 마크 맥모리스(캐나다)와 맥스 패롯(캐나다), 마르쿠스 클레벨란(노르웨이)의 대결이 기대된다.


뒤꿈치가 고정된 바인딩을 장착한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알파인스키는 오전 11시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활강은 3일 중 최소 1회 이상 공식연습에 참가해야하고 정해진 코스의 관문을 올바르게 통과하면 결승점 도착 시간 순서로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으로 대한민국에선 김동우가 출전한다.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볼 수 있는 한국 선수는 김동우가 유일하다.


▲ 김동우
세계랭킹 : 남자 활강 414위,남자 대회전 888위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대학부 복합 은메달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대학부 회전 은메달
2016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대학부 복합 금메달
2016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대학부 회전 금메달


처음 절반의 거리는 클래식 주법으로, 뒤의 절반 거리는 프리 주법으로 주행하는 크로스 컨트리 남자 스키애슬론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오후 3시 15분부터 김은호가 출전한다.

▲ 김은호
세계랭킹 : 남자 스프린트 1113위,남자 디스턴스 749위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대학부 40km 계주 금메달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대학부 복합 은메달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대학부 프리 15km 은메달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대학부 클래식 10km 은메달


오후 4시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스타’ 이승훈이 출전한다. 대한민국 선수 중 유일하게 남자 5000m 경기에 출전하는 이승훈은 2010 벤쿠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아시아 선수 최초 올림픽 장거리 빙속 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 올림픽 메달을 향한 이승훈의 도전은 오후 4시부터 MBC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 이승훈
남자 5000m 12위
2017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
2017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
2017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팀추월 금메달
2017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금메달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은메달

남자 5000m 경기에는 세계랭킹 1위 테드 얀 블루먼(캐나다)과 파트릭 베케르트(독일),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는 서정화, 서지원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모글 예선전이 열린다. 지난 9일 열린 1차 예선에서 서지원은 19위를, 서정화는 점프대 직전에서 넘어지며 결선 직행에 실패했다. 1차 예선을 통해 10명의 선수가 결선에 직행한 가운데 오늘 열리는 2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루지 남자 싱글 런 1, 2차 합계 1분 38초 052(1차 49.461초, 2차 48.591초)의 기록으로 30위를 차지한 임남규는 오후 8시와 8시 55분에 3, 4차 주행에 도전한다. 현재 이 부문에서는 독일의 펠릭스 로흐(1분 35초 299)와 오스트리아의 데이비드 글라이셔(1분 35초 487), 러시아올림픽선수단 로만 레필로프(1분 35초 516)가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특히 로흐는 2010 벤쿠버 올림픽과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티모페이 랍신이 출전하는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 경기는 8시 15분부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로 스키 거리의 주행시간과 사격의 정확성에 의해 순위가 가려지는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티모페이 랍신은 국제바이애슬론연맹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선수로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경기는 오후 8시 15분터 MBC에서 생중계 할 예정이다.

▲ 티모페이 랍신
세계랭킹 : 남자 스프린트/추적 9위

한편, 세계인의 축제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은 이달 25일까지 열린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쳐 MBC,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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