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MBC 주말특별기획 '돈꽃'의 박세영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만난 박세영은 "아직 정리라는 생각을 못했다. 방송이 나와야 '돈꽃'이라는 작품이 이제 마무리가 되었구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극중 박세영은 순수한 사랑을 꿈꾸던 나모현에서부터 자신을 둘러싼 모든 비밀을 알게된 후 폭주하는 나모현의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세영은 "끝날 때가 됐다고 생각하니까 씬들이 하나하나 다 생각이 난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뺨을 때리던 날을 회상했다. "최근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제가 필주에게 모든 사실을 듣고 필주의 뺨을 때리다가 제 뺨을 때리는 씬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남 탓보다는 오히려 자책을 하는 모현이의 반응들, 캐릭터를 다시금 보여드릴 수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한 박세영은 "제 뺨을 때리는 촬영을 처음 해봐서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았다. 가슴 속에도 많이 남는 씬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세영은 "시청자 여러분, 너무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돈꽃'으로 함께 해서 정말 행복했다."며 애정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0
한편, 돈꽃은 마지막회에 자체 최고시청률 2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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