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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터뷰] <20세기 소년소녀> 캐릭터 살아있는 6人 6色 마지막 인사! "오래오래 기억해주세요."

기사입력2017-1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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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의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이 종영소감을 전해왔다.


먼저 김지석과 한예슬은 극중 공지원-사진진 커플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많이 섭섭하죠?"라는 김지석의 질문에 한예슬은 "많이 아쉽고 섭섭하다. 홀가분한 기분도 있으면서 다들 너무 보고싶을 것 같다. 따뜻한 드라마였던 만큼 그 따뜻함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며 모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지석도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봐주신 시청자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열심히 찍었다. 그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너무너무 행복하다."며 그동안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어 그는 "<20세기 소년소녀> 본방송은 여기에서 끝날 수도 있지만 다시보기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웃으며 당부했고, 한예슬 역시 "오래오래 기억해달라."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봉고파 친구들, 그리고 다함께 해피엔딩을 맞이한 짝꿍들의 종영소감도 계속됐다. 극중 캐릭터가 그대로 녹아있는 듯 각양각색의 인사들이 마지막까지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아름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도 포기하는 열성을 보여준 류현경은 "이렇게 끝나게 되니 너무 아쉽고 슬프다. 오랜 시간 동안 잠도 못자고 촬영했지만 좋은 드라마 찍을 수 있어서 진짜 마음이 뜨겁다. 다음에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애교 넘치는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역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정우성 역할의 안세하는 "알콩달콩 로맨스를 할 수 있었던 거에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20세기 소년소녀 사랑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여태껏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재방도 계속 봐달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안정적인 연기로 현실감 넘치는 장영심 캐릭터를 완성한 이상희는 "드라마 애정해주셔서 고맙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을 텐데 다들 마음을 담아서 많이 애를 썼다. 예쁜 눈으로, 예쁜 마음으로 계속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차분하고 나긋나긋한 안녕을 고했다.

끝으로 변호사 강경석 역할을 통해 반가운 등장을 한 오상진은 "예기치 않게 많이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힘내서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보람차고 다행으로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 많은 작품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다 잘 되길 응원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덕담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착한 드라마'로 매니아층을 형성했던 MBC <20세기 소년소녀>는 잦은 편성 변경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따뜻함을 전하며 호평을 받았다.




iMBC 김은별 | 영상 함은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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