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한층 성숙해진 닉쿤을 담은 패션 화보를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닉쿤은 여전한 조각 미모에 막 서른에 접어든 남자의 멋스러움까지 더한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정적이고 무게감 있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 것.
이날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삼십 대를 맞이한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털어놨다. "이십 대에는 앞으로의 시간이 조금 막막하게 느껴지곤 했는데, 이제는 재밌는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거 같다. 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부딪혔다면 이제는 경험도 있으니 비교적 노련한 상태라 부딪혀볼만하니까. 반대로, 알면 알수록 모르는 거라는 말처럼 오히려 아직도 배울 게 많다는 점도 좋다"는 어른스러운 답변을 들려줬다. 시간이 흐르면서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내려놓게 됐다고 말하며 "매번 기대를 많이 하면 매번 실망을 끌어안아야 한다. 내려놓고 꾸준히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되겠지, 자연스럽게 즐기면 자연스럽게 좋은 기회가 오겠지 생각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우연찮게 시작했지만, 이 일을 하라고 태어난 사람 같다. 일하면서 많이 느끼는 건데 팬미팅이나 콘서트 할 때 나를 보고 나 때문에 웃는 사람을 보면 굉장히 행복하다"며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닉쿤은 오는 29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 'NICHKHUN (of 2PM) 1st Asia Fanmeeting Tour
12월 3일에는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의 3개 도시에서 총 5회에 걸쳐 열리는 공연은 모두 매진을 기록했고, 이 기세를 몰아 2018년 태국과 중국 팬미팅도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데뷔 10년 차가 된 닉쿤이 처음으로 펼치는 단독 투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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