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마음이 따뜻한 내과의사 곽현 역할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 강민혁은 "거제도에서 3개월 반, 4개월 가까이 촬영을 하면서 지냈는데 드디어 막을 내렸다. 좋은 분들과 함께 작품할 수 있어서, 좋은 곳에서 따뜻한 작품 찍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시간 함께 할 수 있었다. 사랑한다."며 <병원선>의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의사 김재걸의 복합적인 매력을 담아냈던 이서원은 "항상 이 세계 어딘가에 정박해 있을, 운항 중일 병원선들이 있듯이 저희 마음 속에는 <병원선>이 항상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며 남다른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런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허락해 준 작가님과 감독님, 지금까지 저희 <병원선>을 시청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 소감 끝!"이라며 김재걸다운 마무리를 남겼다.
치과의사 차준영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은 김인식은 "이렇게 거제도에 다같이 내려와서 한솥밥 먹으면서 드라마가 잘 끝났다. 시청자 여러분께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드라마가 돼서 감회가 새롭다.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뵙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신참 간호사 유아림 역할을 맡아 <병원선>의 활력소 역할을 담당했던 권민아는 "사실 실감이 많이 안 난다. 마지막까지 이렇게 즐거운 현장에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아림이로 지내면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시원섭섭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또 "시청률을 저희가 항상 확인했는데 끝까지 책임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표시도 잊지 않았다.
한편, 국내 드라마 최초로 '병원선'을 소재로 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병원선>은 섬마을의 소외된 환자들과 그들을 통해 성장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촬영 정익주ㅣ편집 임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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