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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곡 다른느낌] 시나위부터 조장혁까지, 짜릿한 4色 무대 '제발'

기사입력2017-08-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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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로커라면 한 번쯤 열창했을 이 노래'
<나는 가수다>부터 <복면가왕> 까지 '레전드 감성 무대 속 이 노래'

강렬한 선곡이다. 지난 27일(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복면가수 '칭기즈칸'가 만들어낸 무대 장악력에 모두가 숨을 죽였다. 전주가 흘러나올 때부터 판정단들을 술렁이게 했던 그의 2라운드곡은 바로 들국화의 '제발'이었다. 들국화 2집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후 벌써 30년을 훌쩍 넘은 노래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명곡을 다른 가수들은 어떻게 소화했을까?

:: 오늘의 같은 곡 다른 느낌? 들국화 - 제발 ::


데뷔 앨범부터 화제였다. 1986년 발표된 2집은 무려 6인조로 재편하면서 더욱 탄탄해진 음악성을 자랑했다. 특히 가장 많이 알려진 '제발'은 원래 최성원이 불렀지만, 2집에서는 전인권이 다시 불렀다. 특히 힘있고 거친 매력을 자랑하는 독특한 보이스가 손꼽히는 특징이다. 아쉽게도 이 앨범 이후 밴드는 해체하게 되지만 명곡의 저력만큼은 아직도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를 통해 리메이크되며 회자되고 있다.


▶ 유일무이한 보이스+창법? 지지 않죠! <나는 가수다> 속 시나위 - 제발


☞ 국민 록밴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시나위가 들국화의 '제발'을 열창했다. <나는 가수다>에서 보컬 김바다가 '제발' 무대는 그의 독특한 창법과 보이스가 만나 원곡과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파워는 그대로지만 거침은 감소했고, 그 자리를 김바다의 감수성이 탄탄하게 채우며 호평받았다.

▶ 애절함, 감수성 모두 모여! <복면가왕> 속 날벼락 - 제발



☞ 긴 호흡, 그러면서도 절도가 있고 또 애틋하다. 매 라운드마다 남다른 내공을 자랑했던 날벼락의 카리스마가 이 3라운드에서 모두 드러났다. 원곡이 품은 애절함을 최대치로 배가시킨 섬세한 표현력은 듣고 있노라면 덩달아 노래 속 주인공이 된 듯 마음이 뭉클해진다.


▶ 이런 심쿵은 반칙 아닌가요, <복면가왕> 속 흑기사 - 제발


☞ 목소리부터 이렇게 잘생겨도 되는 걸까. 여기에 로맨틱한 분위기로 사랑받았던 목소리가 이렇게나 박력있게 변하니, 저절로 심쿵하게 된다. 원곡 특유의 거친 보이스와는 전혀 다른 달콤한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제발'은 역대 많은 리메이크 무대들 가운데서도 가장 부드럽게 다가온다.

▶ 이 선곡, 어울릴 줄 알았죠! <복면가왕> 칭기즈칸 - 제발


☞ 독특한 보이스로 1라운드 때부터 주목받았던 칭기즈칸이었다. 마치 전인권의 전성기가 재림한 듯. 남성미 가득한 목소리는 들국화의 선곡으로 그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 이전 무대들의 경쾌함을 지워내고 진중하고 감성적인 면모를 드러낸 칭기즈칸의 '제발'은 그의 내공을 드러내기에 더할나위 없는 선곡이었다.


명곡을 소화하는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들을 앞으로도 MBC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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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차수현 | 사진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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