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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리뷰] 전광렬-조성현, 엄정화-윤아정에게 “한 번만 기회를...!”

기사입력2017-08-2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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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부부’ 조성현과 윤아정이 이혼 위기에서 벗어났다.

8월 26일(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49회에서는 이혼의 기로에 섰던 현성(조성현)과 나경(윤아정)이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치소에 수감된 성환(전광렬)은 자신을 찾아온 나경에게 “필요 없다. 더 이상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려는 것. 나경이 “억울하지 않으세요?”라고 하자, 성환은 “자식들의 선택 때문에 내 인생이 어떻게 된다 한들, 뭐가 그렇게 억울하겠냐”라며 담담히 답했다.

현준(정겨운)과 현성은 경애(이화영)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담긴 영상을 보고 성환의 결백을 알았다. 나경은 “그 증거물, 아버님은 아주버님이 결정할 일이라고 했어요”라고 전했다. 이에 해당(장희진)이 “이제 아버님을 용서할 차례예요”라며 현준을 바라봤다.


현준은 경애의 묘소를 찾아가 “살아계실 때, 좀 더 가까이에서 보살펴드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엄마는 나와 현성이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사실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경찰에 성환이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제출했다.

무혐의로 석방된 성환은 마중 나온 현준을 보고 놀랐다. 현준은 “고생하셨습니다, 아버지. 이제야 아버지라고 불러드려서 죄송해요”라며 울먹였다. 눈시울이 붉어진 성환은 “내 아들”이라며 그를 따뜻이 안았다. 현준은 “죄송해요”라며 화해의 눈물을 보였다. 지나(엄정화)는 성환의 석방 소식을 듣고 “잘됐네. 현준 씨가 아버지를 용서한 모양이야”라며 기뻐했다.

집으로 돌아온 성환은 현준에게 “정식으로 은퇴 발표할 거다. 현성이랑 의논해서 회사 잘 이끌어가도록 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성은 “전 공부하러 떠날 거예요”라며 거부했다. 나경은 “이제부터라도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도록 해요”라며 현성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해당은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라며 현성과 나경의 이혼을 만류했다. 현성이 “그 사람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라고 하자, 해당은 “이해할 수 없어도 가족은 받아들여야 하는 존재예요”라고 말했다. 현성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겁니까?”라며 의아해했다. 해당은 “가족들을 화해시킬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어요”라며 경자(정혜선)의 뜻을 전했다.


결국, 현성은 떠나는 나경을 붙잡으며 “같이 가자고 하면 따라가 줄 건가?”라고 물었다. 나경은 기뻐하며 “기회를 준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요”라고 답했다. 현성은 “우리 서로에게 한 번씩만 기회를 주자”라며 나경을 꼭 끌어안았다. 해당은 둘의 모습을 보며 안도했다.


미숙(김보연)은 식사를 하다가 철수(윤종화)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에 봉선(이재은)까지 타박하자 속상해 집을 나가는 그녀. 강식(강남길)은 가출한 미숙의 손을 잡아 이끌며 “그냥 나랑 살아!”라며 프러포즈했다. 당황하던 미숙은 금세 미소를 지으며 강식을 따라갔다.

성환은 지나의 집을 찾아가 “현준이가 경수와 함께 일하고 싶다더군”이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지나, 경수(강태오)와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방송 말미, 성환은 지나와 나란히 앉아 “다시 한번 나한테 기회를 줄 수 없겠나?”라며 고백했다. 지나가 “아직도 내가 걱정되나요?”라고 묻자, 성환이 “언제나 그랬지”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둘이 서로를 마주 보는 모습에서 49회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8월 27일(일) 밤 8시 45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후속으로는 김갑수, 김미숙, 이일화, 심형탁, 온주완, 최수영 등이 출연하는 <밥상 차리는 남자>가 9월 2일(토)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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