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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2017> 흥미진진 사각관계…'神프파탈 로맨스란 이런 것'

기사입력2017-07-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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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의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가 향후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24일(월)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7회에서는 소아(신세경)-하백(남주혁)-후예(임주환)-무라(정수정)의 러브라인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하백은 웃으며 통화하는 소아의 모습에 질투심이 폭발해 “누구랑 통화한 거야? 누군데 그렇게 바보같이 웃어?”라고 추궁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밤늦게 귀가한 소아에게 “일찍 다녀. 밤이 너무 깊잖아, 너무 어둡고”라는 애정 어린 말을 잊지 않은 하백이었다.

그런 가운데 하백은 소아에 대한 호칭 변경으로 이들의 관계 변화를 그렸다. 하백은 ‘종’이라 부르던 소아의 이름을 ‘윤소아’라고 바꿔 부르며 더 이상 ‘물의 신-종’이라는 상하로 나눠진 주종 관계가 아닌 ‘하백-소아’라는 평등 관계를 스스로 성립해 안방극장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또한 후예는 저도 모르게 빠져든 소아에게 ‘초속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피력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는 소아가 자신에게 하백을 향한 속마음을 밝히자 “윤소아씨 마음을 흔들었던 그 바람은 초속 몇 미터짜립니까? 제가 멈출 수 있을 만한 크기인지 알고 싶어서요”라는 말로 소아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에 소아는 “초속을 계산할 만큼 의미 있는 바람인지 모르겠다. 멈추고 싶으면 내 힘으로 멈추겠다. 굳이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이미 멈췄다”라는 대답과 함께 하백을 향한 진심을 스스로 차단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무라 역시 하백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완벽히 숨기지 못했다. 핸드폰에 뜬 하백 이름을 보고 배시시 웃던 무라였지만, 하백이 ‘지국의 관리신’ 주동 찾기에 박차를 가하지 않자 “가끔 네가 나한테 거짓말해줬으면 좋겠다 생각해. 네가 인간 여자 때문에 또 흔들리는 게 싫어. 네가 옛날의 그 고통과 절망을 다시 기억하는 게 싫어”라는 진심으로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전하며 이미 소아로 가득한 하백의 마음을 뒤흔든다.

이처럼 소아-하백-후예-무라의 사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로맨스를 그려나갈지 이들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다음 8회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매주 월·화 밤 10시 5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iMBC 차수현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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