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월) MBC FM4U <정유미의 FM데이트>에 그룹 블랙핑크가 출연하였다.


이날 블랙핑크 제니는 데뷔 전 지드래곤과 함께 무대에 섰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는 “데뷔 전에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다.”며 “예전에 지드래곤 선배님 노래에 피처링을 해서 첫 무대에 오르게 됐지만 저에겐 참 아픈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정유미가 “왜 아픈 추억인지” 묻자 “그 때는 음악방송에서 카메라에 빨간 불 들어온다는 기본적인 것도 몰랐기 때문에 너무 헤맸다. 반면 지드래곤 선배님은 음악방송이 마치 집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시더라. 저도 기에 눌리면 안될 것 같아서 물어보지 못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첫 방송을 봤더니 너무 헤매고 있더라. 더 이상 그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두 번째 방송 때는 지드래곤 선배님께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빨간 불 찾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에 정유미가 “그렇게 큰 경험을 통해 담대해졌을 것이다.”라고 말하자 제니는 “맞다. 덕분에 데뷔무대에서 ‘이제 빨간 불 정도는 어디 있는지 알지’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무대에 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가 “당시 빨간 불도 찾지 못하던 기억까지 있으면 블랙핑크로 1위를 했을 때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다.”고 질문하자 제니는 “지드래곤과 함께 무대에 선 후 3~4년이 흐르고 데뷔를 해서 정말 감회가 새로웠다. 당시 18살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정유미는 “18살이면 빨간 불 못 찾을 수 있다.”며 당시를 ‘아픈 추억’이라 말하는 제니를 위로하였다.
한편, MBC FM4U <정유미의 FM데이트>는 매일 저녁 8시부터 방송하고 있다.
iMBC연예 인턴기자 조은솔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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