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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김희철 "중3때는 미래가 불투명한 아이였지만 지금은 성공한 TV덕후!"

기사입력2017-06-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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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낮 2시 여의도 KBS 신관에서는 KBS 2TV 신규 예능 프로그램 <냄비받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규, 안재욱, 김희철과 최승희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김희철은 프로그램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시즌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인데, 계속 갈지 안 갈지는 주요 시청률 조사 기관을 통한 시청률과 2030세대 타겟의 화제성, 프로그램 광고수익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고 답하며 뭔가 전문가 다운 포스를 풍겼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쓰게 될 책에 대한 설명으로는 "걸그룹을 꿈꾸는 소녀들이 읽으면 좋을 책을 쓰고 있다. 예를 들면 걸그룹들이 방송에서 쓰면 되는 단어와 아닌 단어, 조심해야 할 것들을 다룬다."라고 말했는데 최승희 PD는 "원래 김희철은 걸그룹 역사에 대해 쓰려고 했다. 하지만 촬영하는 도중 걸그룹의 역사는 너무 공부를 많이 해야 해서 안 되겠다며 책의 주제를 걸그룹 길라잡이로 바꿨다."라고 부연 설명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와의 앙숙케미에 대한 질문에 이경규가 "지금은 좋아한다. 마치 나의 30대를 보는 것 같다."라고 답하자 김희철은 "저는 이경규 선배에게 감사드린다. 예능 프로그램은 뭔가 치고 던지는 사람보다 받아주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던지는 걸 얼마나 잘 받아주는지가 중요한데 <아는형님>이건 <한끼줍쇼>건 간에 이경규 선배가 다 받아주시는 걸 보고 정말 대단하신 선배라고 생각했다."라고 정색하며 답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끝나고 이경규 선배와 함께 회식을 했는데 취하시면 저에게 윙크를 하셨다. 이 프로그램도 처음에는 고사를 하다가 이경규 선배가 하신다고 해서 선택했다. 그런데 녹화하면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30대의 이경규와 닮았다는 말씀에 대해서 예능감이 닮았다는 말씀은 감사한데 외형적으로 닮았다는 뜻이라면 그런 말씀은 사양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완성된 책은 누구에게 선물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희철은 뜻밖에 "중학교 3학년때 담임선생님께 드리고 싶다. 공부를 너무 못 하고 안 했기에 그때는 미래가 불투명한 아이였다. 하지만 졸업을 시켜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제가 책을 쓰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 하셨을 것이다. 지금은 TV덕후로 잘 살고 있지만 졸업시켜주신거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냄비받침>은 스타가 자신의 독특한 사생활을 책 속에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자신이 직접 선정한 주제와 각양각색 관심사, 취미, 특급 사생활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이경규, 안재욱, 김희철, 이용대, 트와이스가 출연하며 6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첫방송 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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