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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텔레비전 리뷰] 유시민, ‘결혼은 선택인가?’ 토론 → 강의로 변신!

기사입력2017-06-0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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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토론을 강의로 바꾸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일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토론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은 ‘결혼은 선택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유시민은 “결혼은 선택이다. 우리가 태어날 때 그런 의무를 갖고 태어났다는 증거가 하나도 없고, 우리 헌법에도 국민의 의무 중 결혼의 의무는 없다.”고 설명해 반박이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에 기혼자인 조영구가 등장해 “결혼을 의무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출산율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시민은 “출산율이 낮아지는 게 잘못 된 거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며 나긋나긋하게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유시민은 “인구 감소는 바람직하다.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은 각자의 선택이다. 강이나 호수에서 베스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베스도 환경이 나빠지면 알을 낳지 않는다. 이건 매우 자연스러운 생물학적인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조영구는 “가만히 듣고 보니까 선택이 맞는 거 같다.”고 빠르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자가 자신만의 노하우로 채널 전쟁에 도전하는 방송 대결 프로그램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매주 토요일 저녁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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