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병부터 짠내까지'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7人7色 포지션 소개 (종합)

기사입력2017-06-01 18:02

7명의 현직 걸그룹 멤버들이 '옆집소녀'로 뭉친다.

1일(목) KBS 신개념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인기 걸그룹 멤버 7인이 드라마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하는 국내 최초 드라마 미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멤버들이 직접 쓴 대본대로 드라마 '꽃길만 걷자'가 만들어진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마마무 문별, 레드벨벳 슬기, 러블리즈 수정, 소나무 디애나, 오마이걸 유아, 전소미, 김소희는 극중 '옆집소녀'라는 새로운 가상 걸그룹을 구성해 각기 다른 매력을 펼치게 된다.

새로운 그룹을 꾸리게 된 만큼 각자의 캐릭터도 남다르다. 먼저 '맏언니'를 맡고 있는 마마무 문별은 극중에서 솔직한 언니로 등장한다. 감정을 바로 표출하는 당당하고 털털한 캐릭터지만 무섭게 돌변해 다른 멤버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한다고.

레드벨벳 슬기는 허당끼 있는 '똑순이'다. '옆집소녀'의 리더로 팀을 통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허술한 면이 많은 캐릭터. 이에 대해 슬기는 "극중에서나마 뭐든지 잘 해내는 역할을 맡아 기뻤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러블리즈 수정은 '덤벙이' 역할을 맡았다. 매일 야식을 먹자고 언니들을 조르는 말괄량이지만 팀 안에서 메인보컬을 담당하는 반전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소나무 디애나는 '엉뚱이'로 불린다. 디애나는 "활발하고 엉뚱하지만 가끔씩 찌질한 모습도 볼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오마이걸 유아는 거울을 좋아하는 '공주병' 소녀로 나온다. 슬기를 동경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지만 그 가운데에서 숨길 수 없는 공주병을 확인할 수 있다.

전소미는 '답답이'를 소화하며 의외의 변신을 꾀한다. '언니쓰'에 이어 '옆집소녀'에서도 막내인 전소미는 이번에 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으로만 삭히는 인물에 도전한다.

김소희는 팀에서 '짠내'를 담당한다. 서바이벌에 떨어지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할머니와의 슬픈 사연들도 담겨있어 극중에서 가장 짠내 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맏언니' 문별, '똑순이' 슬기, '덤벙이' 수정, '엉뚱이' 디애나, '공주병' 유아, '답답이' 전소미, '짠내' 김소희가 만들어갈 걸그룹 어벤져스 '옆집소녀'의 모습은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