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가 김미경을 용서했다. 5월 12일 마지막회가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극본 박지현·연출 최창욱) 은희 자매의 고단했던 시절은 막을 내리고 행복을 되찾았다.
복애(김미경)는 치매 증상이 악화돼 기억을 거의 잃고 헤맸다. 길가는 사람을 붙잡고 “나 좀 도와줘요. 여기가 어디에요?”라는 복애의 모습은 비참했다. 대신 용서를 비는 미숙(서윤아)과 참담해진 복애의 모스에 은희는 결국 그녀를 용서했다. 석진(이하율) 역시 징역살이를 했다. 자경(하연주)은 “출소할 때쯤 돌아오겠다”라는 편지를 남겼다.
건우(손승원)와 결혼한 은희(이윤지)는 임신까지 해 시아버지 형근(손종학)의 사랑도 흠뻑 받았다. 형근은 은희를 위해 과일을 잔뜩 사와서 “입덧에 좋다더라”라며 안겼다. 건우 역시 과일을 사왔지만 이미 아버지에게 선수를 뺏긴 걸 알고 실망했다.
후속작으로는 <돌아온 복단지>가 5월 15일 첫회가 방송된다. 강성연, 고세원, 송선미 주연의 <돌아온 복단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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