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층요탑: 전설의 부활>은 2006년 중국 인터넷 소설 업계에 큰 방향을 불러일으키며 1천만명이 넘는 네티즌의 사랑을 독차지했고 중국과 대만에서 각각 100만부 이상 팔린 진기록을 가진 판타지 소설 <귀취등>의 ‘정절고성’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서양의 인디아나 존스를 능가하는 동양 최대의 탐험 판타지 소설이라 평가를 받으며 국내에서는 <고스트램프>의 이름으로 출간되며 신드롬을 이어가기도 했다.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1974년 쿤룬산 괴생물체 흔적을 따라 깊은 산속으로 탐사를 떠난 ‘후바이’(조우정)와 ‘양핑’(야오천) 그리고 ‘양쟈린 교수’(왕경상)가 전설로만 전해오던 ‘구층요탑’을 발견하며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만년전 지구상에 존재했던 외계 종족 ‘귀족’의 저주를 풀려는 ‘양쟈린 교수’와 이를 막으려는 사람들의 첨예한 대립각은 보는 내내 긴장감을 자아낸다. 설상가상 ‘구층요탑’의 기관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깨어난 ‘귀족’의 괴물들은 불박쥐, 식인 야수 등 기이한 모습과 이들의 무차별 공격이 시선을 장악한다.
한편 영화는 글로벌 초대형 판타지 어드벤처라는 명성에 걸맞게 약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172일 촬영, 235일 후반 작업을 거쳐 완성되었는데 이 과정에 참여한 제작진만 약 6000여명 이상이다.
또한 1500컷 이상의 시각효과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중국-미국 3개국, 8개 시각특수효과 회사가 참여했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존 쉐일스와 <킹콩>부터 최근 <어쌔신 크리드>에 참여한 마이클 크롭 그리고 <미스터 고>를 시작으로 한층 진보한 시각효과를 선보이고 있는 덱스터 스튜디오가 참여하여 시시각각 펼쳐지는 기이한 풍경과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인다.
여기에 <어쌔신 크리드>, <히트맨> 등 게임 음악 제작과 영국 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수상하며 게임음악 계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제스퍼 키드가 음악을 맡아 강렬하고 긴박한 영화 분위기를 책임진다.
이외에도 아시아필름어워드 최우수촬영상을 수상한 조욱 촬영감독, 금마장 예술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임목 등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제작진이 대거 참여하여 영화적 완성도를 높였다.
탄탄한 스토리, 감탄을 자아내는 비주얼과 더불어 영화 속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먼저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 등에서 맹활약하며 아시아권 대표배우로 발돋움한 조우정은 <구층요탑: 전설의 부활>의 주인공 ‘후바이’ 역을 맡아 과감한 액션과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양핑’ 역은 <심용결: 잃어버린 전설>, <몬스터 헌트> 등에 출연한 야오천이 맡았고 <일대종사>를 통해 중국금계백화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적벽대전> 시리즈로 친숙한 왕경상이 양쟈린 교수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신드롬의 주인공 <귀취등> 소설을 원작으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통해 차원이 다른 카타르시스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구층요탑: 전설의 부활>은 IPTV(Olleh tv, LG U+, SK Btv), 케이블 VOD, 네이버, 곰 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조혜원 | 사진제공 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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