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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온몸에 문신 휘두른 발레리노, '비하인드 화제'

기사입력2017-03-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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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속 비하인드 스토리 전격 공개'

영국 로열 발레단 사상 최연소 수석무용수로 발탁된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댄서> 속 그의 문신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천재 발레리노, 슈퍼 스타, 아티스트, 발레계의 배드 보이, 반항아 등 상반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꿈과 열망, 좌절과 고뇌를 담은 영화 <댄서> 속 세르게이 폴루닌의 문신에 담긴 의미가 공개되어 화제다.


세르게이 폴루닌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발레계에서 온몸에 문신을 새겨 주목을 받아왔다. 무대에 오를 땐 분장으로 가린 채 등장했지만, 각종 패션 화보를 통해 문신을 공개했고 문신은 세르게이 폴루닌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이자, 그만의 매력 포인트로 대중을 사로잡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문신은 나에게 자유를 의미해요”라고 밝힌 세르게이 폴루닌의 말처럼 그의 문신은 단순히 반항심의 표현이 아니라 그의 인생에 있어서 큰 영향을 끼쳤던 일들의 총집합이자 지금껏 살아온 삶 자체이기도 하다.

손가락에 새긴 좋아하는 곡명부터 어깨에 새긴 배우 히스 레저의 얼굴까지 그의 취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소소한 문신은 물론이고, 처음 무용을 시작했을 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던 은사의 이니셜을 새기거나 사랑하는 고향 우크라이나와 영국을 떠난 뒤 머물렀던 러시아의 상징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같은 세르게이 폴루닌의 문신에 관한 화제는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유력 언론 매체들까지 주목하게 만들었는데, 특히 최근 CNN에서는 세르게이 폴루닌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인터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가슴 위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는데, 이 상처는 다친 것이 아니라 문신이었다는 이야기를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리스 신화와 로마의 전사들을 동경하는 마음에 상처를 갖고 싶어 새기게 되었다는 것.


또한, 골반 쪽에 새긴 ‘MEMORIES’라는 글자 위의 빗방울 문신은 그의 인생에 가장 큰 상처를 남겼던 ‘사건’ 이후에 ‘더는 어떠한 추억도 남기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새긴 문신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이 사건의 전말은 영화 속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천재적인 재능으로 발레계의 독보적인 아이콘에 등극한 세르게이 폴루닌. 모두 알지만 누구도몰랐던 그의 ‘진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영화 <댄서>는 4월 13일 개봉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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