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가장인 ‘마틴’은 구직촬동을 하던 중 우연히 ‘영웅 구함’이라는 광고를 발견한다. '마틴'은 이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조건 합격해야 한다는 각오로 면접에 임하며, 하늘을 날 수 있고 눈에서 빔이 나오며 온 몸이 방탄이라는 아재개그로 대답하는데, 의외로 덜컥 합격이 된다. 그가 받은 첫 임무는 단순히 아이들과 놀아주는 일명 '꿀 보직'일 줄 알았건만 던 첫 임무는 범죄현장 투입이다. 시민들을 위협하는 악당들을 소탕하고 폭탄제거까지 해야 하는 어마무시한 것이었다. 실제로 하늘을 날 수 있는 특별한 수트까지 장착한 '마틴'은 악당 ‘로드 메나스’에 맞서 지구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까?

공개된 포스터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슈퍼영웅들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히어로들이 있다. 배가 너무 나왔거나, 나이가 너무 많거나 어딘지 어설퍼 보이는 다섯 영웅들 래리, 행크, ‘평범한 조’, 메리, 닥터 미스티코가 바로 그들이다.
가장 왼쪽, 배불뚝이에 빨간 슈트를 입은 래리는 비행 능력과 오랜 영웅생활에서 오는 여유가 넘치는 인물이다. 검은 복면으로 눈을 가린 행크는 영웅이었던 부모님을 존경하며 같은 길을 가고자 하지만 물려받은 슈퍼파워가 없다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늘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노력파다. 유일한 홍일점인 메리는 날렵한 몸매에 걸맞은 순간이동 능력의 소유자로 팀의 리더를 맡고 있으며, 가장 오른쪽의 단발머리 남성은 팀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는 닥터 미스티코이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우뚝 선 주인공 ‘평범한 조’의 모습이 보인다.
‘지구를 지킬 새로운 영웅의 탄생!’이라는 카피 문구에 걸맞게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투지에 불타는 눈빛으로 서 있는 그의 모습은 과연 그가 가진 슈퍼파워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영화의 태그라인인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이라는 문구는 이제껏 보지 못한 슈퍼 아재 영웅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구의 평화를 지킬 새로운 슈퍼 아재영웅의 탄생을 알리는 포스터 공개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우리 동네 히어로>는 오는 2월 23일 개봉한다. 또한 IPTV, 디지털케이블, 위성방송, 네이버, 티빙, 곰TV, pooq 등의 인터넷 플랫폼을 비롯하며 43개 웹하드 사이트에서 직접 다운로드해 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시네마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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