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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성적표] <집밥 백선생3> 생동감 가득, 더 젊어졌다! 새 제자들의 파이팅 넘치는 케미!

기사입력2017-02-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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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번째 시즌을 맞이한 <집밥 백선생>. 이번 시즌에는 어려워진 경제와 식비 부담을 고려한 생활 초밀착 생계형 레시피로 컨셉을 잡고, 양세형, 남상미, 이규한, 윤두준을 새 제자로 맞이하였다. 사실 시즌 3의 첫방송은 지난 14일이었지만 새 제자들이 처음으로 출연하여 케미를 보여준 것은 어제 21일 방송이었다. 과연 새 제자들과 함께한 <집밥 백선생3>은 어땠을까?



GOOD
-새 멤버들간의 균형과 케미 ★★★★★
-남상미, 윤두준 같은 예능 레어템의 출연이 신선 ★★★★★


새로 투입된 네 명의 제자들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컸던 어제 방송. 기대 이상의 케미와 재미를 선사했던 새 제자들이었다. 기본적인 개그감에 의외의 능수능란한 요리 실력까지 겸비한 양세형. 한껏 멋부린 허세 쉐프를 흉내내지만 요리의 기본도 모르는 이규한. 일반 새댁 수준의 실력이지만 너무 진지하고 조신해서 오히려 웃게 만드는 남상미. 입맛은 고급, 어떤 요리건 맛있게 먹는 건 전문이지만 요리는 초보인 윤두준. 이들이 감자요리를 하는 동안 보여주었던 개성있는 모습들은 흐뭇한 엄마 미소 부터 박장대소까지 다양한 웃음을 선사했다. 기존의 제자들에 비해 평균 연령이 많이 낮아졌지만 요리 실력은 평균을 유지한 이들의 조합은 백선생의 요리교실을 활기차게 해주었다. 특히 남상미, 윤두준 같이 예능에서 많이 소비되지 않던 인물들의 등장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고, 방송 이후 이들의 에피소드는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BAD
-한결 같은 백선생 ☆☆☆☆☆
-백선생의 레시피만 필요한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 ☆☆☆☆☆



백선생의 캐릭터는 시즌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았다. 세트는 조금 변화를 주었지만 종전의 시즌에 비해 컬러톤은 비슷하게 유지했다.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진행자와 진행방식이 변하지 않아서 시청자들은 새로운 시즌도 편안하게 맞이 했다. 하지만 이런 편안함이 자칫 지루함으로 변질 될 수도 있는 법. 새 제자들의 케미와 활약이 얼마나 예능적으로 잘 살아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방송이 지속적으로 본방사수를 부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살아나던가, 아니면 블로거들의 새 레시피로 기록될 것 같다.

쿡방의 열풍에 큰 원동력이 되었던 <집밥 백선생>. 3년차에 접어들어도 건재함을 증명하며 심드렁해지는 쿡방에 활력을 불어 일으키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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