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기다리는 여인의 애달픈 심경을 그린 '야상곡'과 어울리는 주인공은 누구일까. 지난 31일(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등장한 김윤아가 이 곡을 MC 박소현에게 추천하면서 눈길을 모았다.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성으로 인연과 사랑을 노래한 명곡의 등장이었지만, 정작 당사아진 박소현은 '꽃이 지네'라는 표현으로 인해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김윤아가 그녀에게 추천했던 '야상곡'은 어떤 노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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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추천곡 : 김윤아 '야상곡'
추천이유: 감성이 필요한 날에는 달빛, 그리고 '야상곡'과 함께!
몽환적인 보이스와 애절한 멜로디는 마치 꿈결에 들려오는 소리처럼 잔잔하게 귀를 적신다. 모습을 보이지 않는 님을 기다리는 여인의 심경을 녹여낸 가사는 마치 예전부터 구전되어 오던 구슬픈 시가인 듯 듣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노래 속 화자는 이별 후 돌아올 기약이 없는 상대를 기다리며 자신의 세월과 마음이 한 송이의 꽃처럼 천천히 시들어가는 것에 안타까워한다. 김윤아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물들어 있는 '야상곡'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피워낸 꽃이 자아내는 달콤한 향기를 그대로 담아낸 듯 무르익은 감성을 자랑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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