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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제작진이 밝힌 구혜선-안재현 커플을 선택하게 된 계기

기사입력2017-02-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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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나영석 PD, 이우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였다.


<신서유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안재현과 인연이 된 나영석 PD는 구혜선-안재현의 신혼 생활이 다른 신혼부부와 달리 조금은 특색있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입을 모아 정말 특이하다고 꼽은 이 부부의 특징은 부부싸움을 대화로 한다는 것이었다. 서로의 생각과 이유와 배경을 끊임없이 길게 대화하고, 길게 납득하는데 그 대화의 시간이 보통 몇시간씩 걸리며 어떤 때는 6시간을 넘긴 적도 있었다고 한다. 제작진과 출연자가 만나는 시간은 카메라 메모리를 교체하는 때 뿐이었는데, 하필 부부싸움으로 대화가 길어진 시간에 메모리를 교체해야 해서 제작진은 몹시 미안해 하며 현장에 들어갔지만 오히려 이 부부는 아찔할 정도로 제작진도 신경쓰지 않고 대화에 심취해 있었다고.


이 부부의 독특한 대화법에 대해 나영석 PD는 "아직 어리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저렇게 대화를 많이 할 필요가 없는데, 지금 말하는 게 나중에 다 안좋게 돌아올텐데 저럴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농담이고, 아직 신혼이라 귀엽고 풋풋해 보였다. 결혼한지 오래되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떠올리는 감정이고 이뻐보여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우형 PD는 "나도 지금 결혼한 지 1년 반이 지났다. 그래서 이 부부를 보면서 참 공감이 많이 되었는데 특히 안재현이 일때문에 외출했다가 약속시간 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구혜선이 뜨게질을 하면서 안재현을 기다리다가 혼자 술을 마시더라. 그러면서 혼잣말을 하는데 "십분만 더 기다려 준다..."라고 하는 장면이 나왔다. 나도 많이 받아 본 문자라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이 부부는 표현을 잘하고 대화가 많아서 따로 미션을 주지 않아도 저절로 프로그램이 만들어 졌다"며 자신의 신혼생활과 비교를 하였다.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신혼일기>는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의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보여왔던 tvN의 야생예능에서 처럼 <신혼일기>에서도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등장할 예정이며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실제로 기르고 있는 반려견과 반려묘가 등장해 부부 케미 이상의 재미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리얼 신혼생활 이야기를 보여줄 tvN <신혼일기>는 오는 2월 3일(금) 밤 9시 20분 첫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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