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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얼라이드>로 소환해본 1940년대 할리우드 원조 스타

기사입력2017-01-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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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스크린을 압도할 웰메이드 화제작 <얼라이드>가 40년대 할리우드 원조 스타들의 스타일을 영화 속에서 그대로 재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얼라이드>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얼라이드>의 메이크업 & 헤어 디자이너로 활약한 다니엘 필립스는 영화 초반부, 화려한 카사블랑카 배경에 어울리는 캐릭터 스타일링을 고민하던 중, 1940년대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의 모습을 참고해 맥스와 마리안의 우아하고도 화려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먼저, 스파이로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프로페셔널한 맥스의 모습을 원했던 다니엘 필립스는 조각 같은 외모로 1940년대를 사로잡았던 할리우드 미남 배우 ‘가이 매디슨’의 비주얼을 참고했다. ‘가이 매디슨’은 1944년에 데뷔해 출중한 외모로 단숨에 인기를 모았던 스타로 해군으로 복무할 당시에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도 해 이번 작품과는 더욱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특히 지금까지도 회자될 만큼 역대 최고의 할리우드 미남 배우로도 손꼽히는 ‘가이 매디슨’을 비주얼 모델로 삼은 브래드 피트는 출중한 외모는 물론, 극중 단정한 패션과 구리빛 피부, 각이 잡힌 수트 패션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맥스의 강한 남성미를 표현했다. [가이 매디슨] (출처: IMDB)



한편, 카사블랑카에서 우아하고 근사한 사교계 명사로 보여야 했던 마리안 캐릭터에는 강렬한 여성미로 남심을 사로잡았던 팜므 파탈 여배우 ‘로렌 바콜’을 참고했다. ‘로렌 바콜’은 10대 시절부터 모델 활동을 하다가 1944년에 영화 배우로 데뷔했으며,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험프리 보가트와 결혼해 뜨거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1950년대에 전성기를 누린 ‘로렌 바콜’은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현역배우로 활동하며 현재 수많은 배우들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40년대 당시, 수많은 남성팬들을 사로잡은 ‘로렌 바콜’의 치명적인 눈빛과 고혹적인 아름다움은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와 닮아 있어, 캐릭터뿐만 아니라 타고난 매력까지도 최고의 싱크로율을 완성시킨 마리옹 꼬띠아르의 우아하고 화려한 비주얼이 더욱 기대된다. [로렌 바콜] (출처: DAUM)


한편 <얼라이드> 후반부에는 화려했던 카사블랑카와는 달리,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런던이 등장하는데, 이 속에서 과거를 모두 잊은 채 맥스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마리안의 모습에는 배우 ‘캐서린 햅번’을 참고했다. ‘캐서린 햅번’은 40년대 당시 지적이고도 당찬 이미지로 주목 받았던 여배우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3번이나 수상하며 ‘오스카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캐서린 햅번’의 수수하고도 안정감있는 스타일을 재현한 마리안은 엄마로서의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면모를 떠올리게 해 관객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캐서린 햅번] (출처: 네이버 영화)

이처럼 할리우드 미남 배우 가이 매디슨부터 원조 팜므 파탈 로렌 바콜, 캐서린 햅번까지 1940년대를 빛낸 스타들의 스타일을 그대로 빌려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시킨 <얼라이드>는 흥미진진한 볼거리로 영화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킬 것이다. 2017년 새해 수많은 관객들에게 가장 강렬한 카타르시스와 여운을 선사할 드라마 <얼라이드>는 지금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언니네홍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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