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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입증한 눈물 연기…'감성마왕의 디테일'

기사입력2016-12-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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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디테일한 눈물로 다시 한 번 연기력의 넓은 폭을 입증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9회에서 허준재(이민호)가 남부장의 병문안을 갔다가 아버지 허일중(최정우)과 재회했다.

이날 생각지 못했던 아버지와의 재회는 늘 감정을 제어하는데 익숙했던 준재를 흔들어놓았고 결국 눈물까지 이끌어냈다. 미워하면서도 그리워한 아버지와 마주한 준재는 차갑게 돌아섰지만 집에 돌아온 후에도 홀로 괴로워한다.

이어 그는 간호하던 심청(전지현)의 위로에 “아버지가 너무 미웠지만 나를 찾을까봐 한 동안 전화번호도 안 바꾸고 기다렸는데, 전화 한 통 없어 너무 외로웠다고. 혼자 살아가면서 보고 싶었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1인 2역부터 매회 사기꾼 변신까지 폭넓은 변화를 통해 한계 없이 캐릭터를 소화해낸 이민호는 준재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풀려갈 수록 더욱 풍성한 감정선을 펼쳐내고 있다. 애정과 미움, 그리움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물이 의미를 섬세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모성애를 자극하며 이민호 특유의 매력을 한층 고조시켰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준재가 울 때 같이 울었다. 어쩌면 그렇게 서럽게 우는지. 그 마음이 이해가 갔다”, “지금까지 준재가 청이의 마음을 믿지 못했던 이유도 알 것 같았다”, “남자의 눈물이 이렇게 애절할 줄이야”, “이민호 연기력은 감정이 고조될수록 더 깊어진다”, “이민호 덕분에 울다가 웃었다. 행복해지자 준재야” 등 이민호의 연기를 칭찬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15일 저녁 10시 10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SBS <푸른 바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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