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계획을 예능으로 배웠어요~ MBC 속 연말 계획 추천 4종 세트
길었던 2016년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화려했던 연초 포부와 달리 바쁜 일상들 속에서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한 해가 되지는 않았을까, 반성하게 되는 12월. 연말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지만 그래도 아직 2016년을 즐기기에는 그리 촉박하지는 않다. ‘올해가 가기 전에 뭔가 하나라도 남기고 싶어!’라는 시청자들을 위해, MBC 속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타들의 일상으로 만나보는 4종 계획을 추천한다.
▶ 괜찮아, 아직 2016년이니까! ‘버킷리스트 몰아서 실행하기’
누구처럼? <나 혼자 산다> 속 황치열처럼!
지난해와 올해, 대세로 거듭나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 가수 황치열은 쉬는 날마저 스케줄이 가득했다. 바로 명동 거리에 나가 거리를 구경하거나 스케이트장에서 홀로 스케이트 타기에 도전하는 등 평소에는 하기 어려웠던 일들에 도전한 것. 피곤함과 바쁜 일상을 이기고 나선 그의 도전은 소소했지만 누구보다 뿌듯한 ‘만족’이라는 결과물을 안겨주었다. 얼마 남지 않은 2016년, 연초에 세웠던 버킷리스트들을 다시 돌아보며 하지 못했던 소소한 희망목록들을 실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 고마웠던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선물 준비하기’
누구처럼? <나 혼자 산다> 속 이국주처럼!
귀엽고 꼼꼼하고, 주변을 잘 챙기는 시청자라면 도전! 호로록 누나에서 이제 예능계를 주름잡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대세녀로 거듭난 개그우먼 이국주. 그녀는 선물마저 사랑스러웠다. 무지개 회원들 각각의 취향과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선물이 바로 그것. 평범한 고기선물을 탈피한 그녀는 자신이 준비한 각종 야채들과 고기를 멤버별로 손수 포장하면서 받는 이들의 재미와 주는 이의 소소한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고로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시청자들이라면, 참고해볼 것. 한해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선물은 모두 소중하지만 그녀처럼 손수 매만진 선물들이라면 받는 이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자고로 연말이란 훈훈한 선행으로 마무리하는 것! ‘봉사활동 준비’
누구처럼? <무한도전> 멤버들처럼!
장수 예능, 국민예능의 진수! 이번에는 산타로 거듭나는 멤버들의 활약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무한도전> 멤버들. 매해 달력과 기부를 통해 각종 수익금을 장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이 이번에는 산타로 변신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처럼 다수의 연예인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는 봉사활동이지만, 시청자들도 얼마든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실현이 가능하다. 유기동물 돕기, 자원봉사활동, 기부금 보내기 등 언제나 마음으로는 다짐해보지만 실천해보지 않은 봉사활동에 대한 꿈이 있다면 이번 달이 가기 전에 반드시 실천해보자.
▶ 올해도 수고했어, 나를 위한 ‘선물 쇼핑&짧은 여행’
누구처럼? <나 혼자 산다> 속 김동완처럼!
학생이라면 열심히 학업을, 직장인이라면 열심히 업무를. 세상이 시키는대로 바쁘게 바쁘고 성실하게 살았는데도 올 한해 내 안에 남은 것이 얼마 없다고 느껴진다면 우울해진다. 남들 모두 ‘수고했어!’를 외치고 있는데 나 홀로 어쩐지 동떨어진 것 같다면, 이번 연말에는 ‘내 자신’을 위해 선물과 여행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취미마왕, 실천마왕으로 잘 알려진 <나 혼자 산다> 속 김동완처럼, 언제나 나 자신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와 열정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도 수고한 나를 위한 소소한 보상이나 짧은 여행을 통해 한해를 차분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자.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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