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승원이 이윤지에게 화를 내고야 말았다.
12월 5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극본 박지현·연출 이성준)에서 건우(손승원)는 석진(이하율)에게 쩔쩔 매는 은희(이윤지)의 모습에 속이 상했다.

도시락을 싸갖고 온 은희는 석진이 나오길 기다렸다가 내밀지만 “여자들 나이들면 애기 이뻐해. 입으로만 감사하지 말고 네가 알아서 잘 해”하는 구박만 받았다. “아역 배우 아무나 하는 거 아냐. 누군지 모르는 애 데려다..”라며 막말하던 석진은 은희 눈치를 잠깐 보고는 “잘 좀 해. 신경쓰게 하지 말고.”라며 가버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건우는 은희에게 “이런 거 뭐하러 해. 누나가 도시락 안 주면 서선배가 저녁 못먹을까봐? 내가 저녁 못먹을까봐?”라며 화를 버럭 냈다. “쉬는 날 하윤이랑 집에 있지 왜 이런 거 만들어서 돌아다녀? 누나 착한 여자 콤플렉스야?”라며 화내는 건우에게 은희는 변명도 못했다.

“내 결정이었어. 혼날 거 알았고, 그럼 안 되는 것 알았고, 그보다도 하윤이 사고난 것 때문에 걱정되서 촬영장 포기하고 달려간 거야! 왜 누나가 가뜩이나 힘든 사람 왜 그러고 다녀?”라며 건우는 흥분했다. 이어 건우는 “저 사람 냉혈한이야. 누나한테 하윤이가 어떤 존재인지, 내가 왜 그러는지 모를 사람이야!”라며 은희를 깨우치려고 했다.
건우의 충고에도 은희의 석진에 대한 마음은 멈추지 않는다.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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