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가 엄마에게 죄송스러워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래일기> 8회에서는 2036년, 56세 철부지 딸 슈와 97세 엄마의 ‘미래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슈는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우리 가장 잘 먹는 거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엄마는 “감자튀김?”이라며 바로 알아챘다. 이어 엄마는 “너 어릴 적에 많이 먹었지. 지금도 먹으면 그때 생각이 나”라고 전했다. 결국, 차 안에서 감자튀김을 주문해 먹는 둘.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안정환이 “우리도 달라”라고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엄마는 슈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네가 안쓰러워서 눈물 많이 흘렸어”라고 고백했다. 형편상 자신의 방이 없던 슈에게 미안했던 것. 또한, 엄마는 슈가 육아 때문에 신혼의 여유를 느끼지 못한 것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는 97세가 되어도 딸 걱정뿐이다”라며 죄송스러워했다. 이어 그녀는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살자”라고 전하며 ‘미래 여행’을 마쳤다.
한편 지상파 첫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 <미래일기>는 1일 ‘모녀 특집’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후속으로는 김성주, 서장훈이 출연하는 메디컬 정보쇼 <닥터고>가 오는 15일(목)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이 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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