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개그콘서트> 3주째 이어진 매서운 풍자개그…#민상토론2, #성공적

기사입력2016-11-28 08:11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7시간, 뭐하고 있었습니까?"

27일(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민상토론2’가 올해 최고의 코미디로 국정논단 사태를 꼽으며 3주째 날선 비판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된 ‘민상토론2’에서는 “정치가 너무 웃겨서 코미디가 재미가 없다”는 말부터 “코미디언으로 최순실보다 덜 웃겼던 점을 반성한다”는 유민상의 자책까지 시작부터 끝까지 청와대를 정조준 한 매서운 풍자개그로 시청자들의 웃음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먼저 김대성은 ‘1대1’ 코너 아이디어 시간에 “유민상이 7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며 집중 추궁하기 시작했다. 김대성은 “그 시간 동안 유민상은 ‘배채움 식당’에서 계란 프라이를 공짜로 먹는 등 VIP 특혜를 받았다”면서 증인으로 식당에서 근무했던 아주머니의 증언을 덧붙였다.


식당 아주머니로 등장한 개그우먼 이현정은 유민상이 고구마 줄기 반찬을 좋아하냐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민상은 “어디 있었느냐”는 김대성의 질문에 “아닙니다”만 반복했고, 뒤이어 “짧게는3분 평균 20분 간격으로 쉼 없이 상황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 지시 내렸다”면서 후배 개그맨들을 향해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대면이 꼭 필요한가요?”라는 말로 박근혜 대통령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유민상이 자신의 7시간을 해명하기 위해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며 만든 자료는 자칭 ‘오보 괴담’을 바로 잡기 위해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코너를 만든 신설한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를 연상시키며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맞춤법 퀴즈에서는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대통령을 향한 날선 비판도 이어졌다. 또 10초 마무리 발언에서는 유민상이 “속이 시커멓게 타네”라고 하자 김대성이 “탄핵? 유민상씨 설마...”라고 마무리하는 등 여운을 남겼다.


한편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KBS 2TV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KBS 2TV <개그콘서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