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이 남주혁과 이재윤이 형제라는 사실을 알았다.

24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김수진, 연출 오현종)> 4회에서는 복주(이성경)가 재이(이재윤)를 만나기 위해 비만클리닉에 다니다가, 준형(남주혁)이 그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주는 재이에게 비만 상담을 받다가, 그가 “침대로 갈까요?”라고 하자 깜짝 놀랐다. 시술을 위해 침대에 누우라 했던 것. 시술을 마치고 나온 복주는 들뜬 표정으로 거리를 걷다가 머리핀을 하나 구매했다.

시호(경수진)는 자신을 험담하는 수빈(조수향)에게 “내 심정 이해해줘서 고마워. 근데 너까지 걱정해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후 시호는 음료수를 마시고는 그대로 게워냈다. 이를 아영(유다인)이 보고 “의무실 들러. 마사지해줄게”라며 걱정했다.



복주는 준형에게 친구 얘기인 척 연애 상담을 했다. 재이에게 직접 만든 선물을 하고 싶었던 것. 하지만 준형이 “직접 만든 건 부담스럽지. 여자의 속이 빤히 보이면 남자는 뒷걸음질 치거든”이라 말해 실망하는 복주.

그녀는 준형의 조언대로 최대한 간단하게 감사 편지를 써서 빌린 우산과 함께 건넸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재이는 원래 우산 주인인 준형에게 그대로 가방을 넘겼다. 결국, 편지를 보게 된 준형. 그는 복주가 보낸 편지인 줄 모르고 “형이 순진한 여대생 제대로 홀렸네”라고 말했다.

재이는 상담을 받으러 온 복주에게 “머리핀 예쁘네요”라고 말해 그녀를 설레게 했다. 복주는 “방구석에 굴러다니던 거예요”라며 내숭을 떨었다. 이어 그녀는 전공을 묻는 재이에게 첼로라고 둘러댔다. 재이는 “그래서 근력이 좋구나”라며 이해했다.

복주는 창걸(안길강)이 치킨을 주러 기숙사로 출발하자, 비만클리닉에 다니는 걸 들킬 걱정에 급히 뛰어갔다. 이때 복주와 마주친 준형은 그녀의 머리핀을 보고 “잠자리야?”라고 놀렸다. 복주는 급한 마음에 준형의 자전거에 올라탔다. 준형은 자전거를 운전하며 “이 뚱돼지!”라고 투덜거렸다.



준형은 의사(박원상)에게 상담 치료를 받았다. 준형이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고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라고 하자, 의사는 “충격을 받아 생긴 일종의 공황장애일 수 있어요”라며 진단했다. 준형은 “저 그렇게 복잡한 사람 아니에요”라며 거부했다. 이에 의사는 “방어 기제가 강해서 까다로운 환자네요. 그 상처를 끄집어내야 도와줄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시호는 식당에서 아웅다웅하는 준형과 복주를 보고 묘한 질투를 느꼈다. 일부러 복주에게 다가가 친한 척하며 함께 밥을 먹는 그녀. 모두가 불편해하자, 준형이 자리를 빠져나왔다. 시호는 그를 따라가 “다시 사귀자. 너 아니면 안 되겠어”라며 고백했다. 하지만 준형은 “넌 내가 많이 우습구나”라고 차갑게 말한 후 돌아섰다. 이후 시호는 복주에게 “준형이와 잘해보고 싶어. 도와줘”라며 부탁했다.


덕만(최무성)은 졸업을 앞두고 심란해진 역도부 4학년들끼리 싸움이 나자 단체기합을 줬다. 이어 그는 고기 파티를 열며 “너희가 역도 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메달 따는 게 목표가 아니라 역도 드는 자체를 좋아하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거니까!”라며 따뜻이 조언했다.

복주는 재이에게서 체지방을 잘 뺐다고 칭찬을 듣자 기뻐했다. 하지만 덕만은 복주의 체급을 높여 성적을 올릴 계획을 세웠다. 이를 모르는 복주는 비만클리닉에서 준형을 만나 놀랐다. 이어 그가 재이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겁하는 모습에서 4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담은 감성 청춘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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