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05] 코너 맥그리거 승리! 팬들의 예상이 맞았다

기사입력2016-11-14 11:12

코너 맥그리거, 에디 알바레즈 제압! 코너 맥그리거가 UFC 205에서 에디 알바레즈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UFC 팬들의 예상이 맞았다. /UFC 홈페이지 캡처

코너 맥그리거, 에디 알라레즈에게 KO승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예상대로 코너 맥그리거가 이겼다!'

코너 맥그리거가(28·아일랜드)가 에디 알바레즈(32·미국)를 꺾었다. 평소 자신이 경기하던 무대보다 한 체급을 올려서 싸웠지만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힘과 스피드에서 모두 앞서며 두 체급 석권에 성공한 코너 맥그리거다.

코너 맥그리거는 13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 스케어 가든에서 열린 UFC 205 라이트급 라이틀전에서 에디 알바레즈를 제압했다. 1라운드부터 환상적인 펀치를 적중하며 승기를 잡았고, 2라운드 중반 연속 펀치로 다운을 빼앗은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UFC 팬들의 예상이 맞았다. '코너 맥그리거 우세'가 현실이 됐다. 경기 전까지 UFC 홈페이지에서 실시된 'UFC 205 승자 맞히기' 에서 코너 맥그리거가 63% 표를 얻었다. 37%의 지지를 받은 에디 알바레즈보다 코너 맥그리거의 우세가 점쳐졌고, 결국 코너 맥그리거가 승리자로 우뚝 섰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코너 맥그리거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페더급에 남을지,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릴지, 그것도 아니면 두 체급을 올려 네이트 디아즈와 3차전을 치를지 UFC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빅매치가 가득했던 UFC 205에서는 코너 맥그리거를 비롯해, 타이론 우들리, 요안나 예드제칙, 요엘 로메로, 라켈 페닝턴, 프랭키 에드가, 하빕 누라마고메도프가 승리를 올렸다.

◆ UFC 205 결과
-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 : 에디 알바레즈 vs 코너 맥그리거(승)
- UFC 웰터급 타이틀전 : 타이론 우들리(승) vs 스티븐 톰슨
-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 요안나 예드제칙(승) vs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
- UFC 미들급 매치 : 크리스 와이드먼 vs 요엘 로메로(승)
- UFC 여성 밴텀급 매치 : 미샤 테이트 vs 라켈 페닝턴(승)
- UFC 페더급 매치 : 프랭키 에드가(승) vs 제레미 스티븐스
- UFC 라이트급 매치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승) vs 마이클 존슨

kkamano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