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와 이경진의 사이가 더 애틋해졌다.
10일(목)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박원국)> 119회에서는 미소(홍은희)가 뒤늦게 수란(이경진)이 아팠던 사실을 알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소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다가, 수란(이경진)이 몰래 수술을 받았던 것을 알았다. 그녀는 수란을 안고는 “우리 헤어져서 산 것도 억울한데, 엄마까지 아프면 나 어떡하라고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수란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걱정 마”라고 전했다. 이어 미소를 안으며 “저승사자가 데리러 오면, 발로 차서 쫓아버릴 거야!”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재민(박건형)은 “그러고 보니 미소가 애 낳을 때 어머니가 봐주셨어”라며 신기해했다. 예은(오정연)은 “나 둘째 낳을 때 언니랑 갈래. 우리 엄마 고생하시면 안 돼”라고 말했다.
그러자 해순(길해연)이 “나랑 가자”라며 미소 지었다. 일목(한지상)이 “이 사람 애 낳을 때 머리채 잡습니다”라고 하자, 해순이 “잡으면 뽑혀야지”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하였다.
한편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는 육아 방식을 두고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다. 11일(금) 오후 8시 55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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