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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리뷰] 박주미·정준호, 비극적 최후!... 진세연·고수, 백성 위해 나섰다 ‘외지부 활약’

기사입력2016-11-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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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와 정준호가 독약을 마시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6일에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는 정난정(박주미)과 윤원형(정준호)가 모든 권력을 잃은 채 독약을 마시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난정과 윤원형은 옥녀(진세연)와 윤태원(고수)의 기습에 가까스로 몸을 피했고, 은신처에 숨어 권력을 되찾을 계략을 짰다.



하지만 측근들의 배신으로 두 사람의 은신처가 발각됐고, 윤태원의 손에 추포됐다. 윤원형은 윤태원의 옷자락을 붙잡고 “살려 달라”고 애원하며 “난정이가 몇 번이고 널 죽이려 했어도 널 내가 지켰다”며 호소했다.


이에 윤태원은 “아버지”라고 부르짖으며 “꼭 한 번 불러보고 싶었다”며 원망이 가득 담긴 말을 건넸다. 희망을 엿본 윤원형은 “내가 네 애비다. 한 번만 살려 다오”라며 애원했지만 윤태원은 “죗값을 받아야 한다. 날 용서하지 마라”며 매정하게 돌아섰다. 이어 정난정 역시 붙잡혔고, 윤태원과 마주하자 윤태원을 향해 “네 이놈”이라며 분노했다.



정난정과 윤원형을 잡았으나 명종은 윤원형의 처결을 미루었고, 정난정은 처벌할 증거가 없어 난감한 상태였다. 이때 윤태원이 나섰다. 윤태원과 옥녀는 정난정의 측근들을 회유해 과거 안국동 마님 독살 사건의 증인이 되어 달라했다. 결국 정난정은 추국장에서 자신의 측근들에 의해 죄가 드러났고, 배신감에 치를 떨며 끌려 나갔다.



위리안치 된 정난정은 옥녀의 환영에 시달리며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 정난정은 윤원형이 집을 비운 사이 옥녀의 환영에 “네 년 때문에 내 인생을 망쳤다. 결코 네 년 뜻대로 죽지 않을 것이다. 난 언제나 벼랑 끝에 서 있었다. 언제나 내일이란 없었다. 그래서 두려울 것이 없었다.”라고 늘어놨지만 그곳에 옥녀는 없었다. 그렇게 정난정은 끝까지 독기를 품은 채 품속의 독약을 마시고 최후를 맞이했다.



이후 윤원형은 죽어있는 정난정을 발견하고 괴로움에 울부짖었다. 그리고 윤원형 역시 정난정이 남긴 독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권력의 중심에 있던 두 사람의 비참한 최후였다.




옥녀는 옹주의 모습으로 입궁했고, 명종과 마주했다. 명종은 이제부터 궁에서 지내라고 말했지만 옥녀는 당분간 궐 밖에서 지내겠다고 청하며 “당분간 궐 밖에서 꼭 해야할 일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옥서를 찾은 옥녀는 지난 시간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의 환경을 개선하고자 제안했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죄수들의 생활환경을 바꿔나갔다. 옹주가 되어 다시 서게 된 전옥서에서 옥녀는 과거 회상에 잠겼고, 과거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시간이 흘렀고, 모두가 평온한 생활을 찾아가고 있었다. 옥녀는 윤태원과 함께 억울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외지부로 활동하며 백성들을 위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이야기의 막을 내렸다.

한편, <옥중화> 후속으로 방송 될 MBC 주말 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1월 12일 토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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