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 세계를 버무리다!’
4일(금) 오후 2시에 방송되는 MBC ‘김장 나눔, 행복의 시작’이라는 행사 취지로 〈MBC 특별생방송 김장, 세계를 버무리다〉를 방송한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하고, 맛보는 서울의 대표 축제 ‘제3회 서울김장문화제’가 오는 4일(금)~6일(일) 서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김장을 담그고 나누는 행사에서 나아가 배추를 심고 수확한 것으로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이웃과 나누어 먹는 김장의 전 과정을 통해 '시간의 미학, 과정으로의 문화제'로 한 단계 진화한다.

배추를 심고 수확하는 전 과정은 청년 30여 명으로 구성된 '김장원정대'가 주도한다. 이들은 문화제 개막 전까지 약 80일 동안 노들섬에 3두락 규모로 조성된 시민김장텃밭에 배추모종을 심고 직접 길러 수확할 예정이다. 수확한 배추 수백여 포기는 개막식 김치 쪼개기 퍼포먼스, 김치 명인과 함께 하는 서울김장간 등 3일간의 서울김장문화제 본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김장김치로 재탄생된다.
아울러 이번 서울김장문화제는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최초로 일본과 연계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이달 말 일본에 거주 중인 고구려인의 후손들이 일본 사이타마현 고마진자(고구려의 마지막 왕인 고약광을 기리는 신사)에서 배추 모종심기 행사에 나섰다. 이들은 1300년 전 현해탄을 건너 고마진자에 정착한 우리 선조들의 뜻을 기리고 고국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계승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제3회 서울 김장 문화제, 일본 동경 김장행사와 함께 이원 생중계로 방송되며 4일(금) 오후 2시부터 생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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