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가 자신의 정체를 털어놨다.
14일(금) 새벽 2시 방송된 MBC 아시아 프리즘 <아름다운 비밀> 31회에서는 장메이리(빅토리아)가 왕쉬엔(리영)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왕쉬엔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메이리의 동생 메이옌(소우미)은 쉬뤄린을 위로하기 위해 병문안을 왔다가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쉬뤄린에게 장메이리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털어놓고 만다. 쉬뤄린은 충격에 빠졌고 이를 빌미로 메이리를 나락에 떨어뜨릴 결정적 증거를 얻기 위해 은밀히 왕쉬엔과 메이리의 친자확인 검사를 계획한다.


한편, 관이(하윤동)는 자신의 자산을 동결시킨 사람이 쉬뤄린의 아버지 텐하오라는 사실을 알고 텐하오의 회사로 찾아가 항의 한다. 하지만 텐하오가 쉬뤄린의 폭행 동영상이 관이의 컴퓨터로부터 유출된 사실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자 차마 비서 송이치앙이 꾸민 일이라고 말하지 못한 관이는 오해를 풀지 못한 채 돌아선다.


자금난에 빠진 관이는 메이리 몰래 등급이 낮은 모텔로 숙소를 옮기고, 가지고 있던 고가의 시계마저 전당포에 팔며 근근히 생활을 유지한다. 하지만 재기를 위한 비용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급기야 자신이 가장 애지중지하는 프라모델을 팔기로 결심 한다.
관이는 프라모델 직거래를 위해 구매자와 카페에서 만나기로 하는데, 우연치 않게도 그곳은 청이에서 짤린 '샤샤'가 새로 얻은 일터였던 것. 카페를 찾은 관이의 모습을 수상쩍게 지켜보던 샤샤는 관이의 처지가 곤궁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메이리에게 전하게 되면서 관이의 상황은 메이리에게 알려지게 된다.


메이리는 한의사 친구 웨이펑(위천상)에게 관이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고, 카페에서 좌절해 있는 관이 앞에 웨이펑이 나타나 관이의 투자자가 되겠다며 선뜻 계약금을 내민다. 관이는 이를 거절하려 들지만, 모든 것이 메이리의 깊은 뜻임을 알고 도움을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한다.


한편, 관이가 어렵게 된 것이 모두 자신 때문이라는 사실에 자책하던 메이리는 직접 텐하오를 찾아가 관이에 대한 오해를 풀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하지만 텐하오의 완강한 뜻에 절망을 느끼고 메이리는 최후의 방법으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텐하오의 마음을 돌리려 한다. 그러나 텐하오는 거짓말을 한 메이리에게 크게 화를 내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기만 했다.
하지만 텐하오는 이미 쑨진셩이 죽기 전에 메이리가 왕쉬엔의 진짜 친딸이라고 했던 말을 들은 바 있기 때문에 메이리가 모르는 진실까지 알고 있는 상황.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텐하오는 어떤 속셈으로 메이리에게 진실을 모르는 척 행동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쉬뤄린이 의뢰한 친자확인 검사 서류에 왕쉬엔과 메이리가 친자일 확률이 99.99%로 나오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흥미진진한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과연 왕쉬엔과 메이리가 친모녀지간으로 다시 만나게 될 때는 언제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아름다운 비밀>은 올해 초 중국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드라마 <미려적 비밀>을 MBC가 한국 제목으로 번안해 방송하는 것으로, 매주 금요일 새벽 2시 방송된다.
iMBC연예 취재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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