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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무라 준, 오다기리 조, 와타나베 켄 등 아시아&월드 스타 '부산 국제영화제'에 온다!

기사입력2016-09-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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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을 게스트 라인업이 6일 개막을 앞두고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이름만 들어도 정평이 나있는 감독 및 배우들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월드의 숨은 보석 같은 게스트들이 부산행을 준비 중이다.

<오버 더 펜스> 오다기리 조(배우)


<분노> 와타나베 켄(배우)

<곡성> 쿠니무라 준(배우)


매년 따끈한 신작이 나올 때마다, 부산을 잊지 않고 찾아 오는 아시아의 감독과 배우들은 올해도 부산행을 잊지 않았다. 가장 먼저, 일본 대표 배우인 오다기리 조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신작 <오버 더 펜스>를 가지고 3년만에 방문하며, 2014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사회자로도 참여한 배우 와타나베 켄은 <분노>의 주연 배우로 다시 한번 관객들 앞에 선다. 또한 국내에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일본의 쿠니무라 준은 <곡성>으로 다시 한번 부산영화제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우측_<신고질라> 하세가와 히로키(배우)

한편 친숙한 얼굴들에 반해,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게스트도 있어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실락원>(1997), <도쿄 타워>(2004)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여배우 구로키 히토미는 <얄미운 여자>로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첫 방한을 앞두고 있다. ‘재패니메이션’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감독 신카이 마코토 역시 이미 일본에서 500만 관객을 모은 <너의 이름은.>을 가지고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너의 이름은.>과 함께 2016년 일본의 또 다른 흥행작인 <신고질라>의 히구치 신지 감독과 주연배우인 하세가와 히로키도 최종 부산행에 합류한다.



<독살천사> 데보라 프랑수아(배우)
<미세스 케이> 카라 와이(배우)

2013년 방한했던 <토르: 다크 월드>(2013)의 ‘로키’로 잘 알려진 헐리우드 스타 톰 히들스턴이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자비로 방한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2016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니쉬 걸>(2015)과 <제이슨 본>(2016)의 여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 또한 2010년 데뷔작 <퓨어>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와 같이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아시아와 월드의 숨은 스타들을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

다르덴 형제의 연출작인 <더 차일드>(2005)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벨기에 출신의 여배우 데보라 프랑수아는 <독살천사>의 주연배우로 첫 방한을 앞두고 있다. 이미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여배우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신인감독 및 기성 감독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홍콩 영화계의 전성기인 70, 80년대 무협영화의 히로인이자 전설적인 여배우 카라 와이(혜영홍, Kara WAI)가 신작 <미세스 케이>를 가지고 부산을 찾는다. 홍콩을 무대로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카라 와이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낯선 이름일지라도, 홍콩 무협영화의 열혈 팬이라면 카라 와이의 부산행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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