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은 어머니가 가짜...?'

오미희의 악행이 정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장재호가 이를 알아차렸다.

22일(목)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에서 차승희(오미희)의 악행을 알게 된 홍수혁(장재호)가 경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억을 찾아가기 시작한 차옥심(이효춘)이 승희를 불러 은애(김현주)를 숨긴 범인으로 홍문호(독고영재)를 지목해 눈길을 모았다. 승희는 '은애를 숨긴 사람이 바로 홍서방이었다'라는 옥심의 메시지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당시 문호는 승희에게 "장모님이 당신이 김은애를 숨긴 걸 알고 쓰러지셨다. 내가 다행히 중간에서 빼돌렸기 때문에 들키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고는, 남편인 문호가 자신의 약점을 노리고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승희는 결국 또 다시 거짓말을 택했다. 그는 옥심에게 "나도 속은 것 같다. 내가 은애를 찾아보겠다. 엄마는 홍서방에게 티내지 마시고 가만히 있으시면 된다"라고 말하면서, 뒤에서는 감금된 은애를 보며 "엄마랑 은애는 결코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살벌한 이면을 드러냈다.


한편 승희의 계략인 줄도 모르고 가짜 엄마와 만난 윤정원(우희진)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어딘가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여기에 아들까지 "엄마랑 할머니가 닮지 않았다"라며 의아해했고, 가짜 엄마 역할을 대행하던 여자는 정원의 가족들에게서 돈을 갈취할 속셈을 보였다.

이어 그와 만난 미선(박정수)는 4년 전 자신의 곗돈을 들고 사라졌던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정원과 가짜엄마가 만나는 모습을 목격한 석지완(현우성) 역시 곧바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자신이 찾아준 정원의 엄마가 승희를 만나러가는 모습을 보게 된 수혁이 뒤를 밟았다가 그만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윤정원을 데리고 해외로 나가달라"라고 종용하는 승희의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그러자 가짜 친모는 "엄마 역할만 해주면 된다고 하지 않았냐"며 곤란한 대답을 내놓았고, 수혁은 이 모든 일이 승희의 조종에 의해 벌어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때마침 수혁의 뒤를 쫓았던 정원이 그의 등 뒤에서 나타나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