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와 이경진이 함께 눈물 흘렸다.
7일(수)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박원국)> 81회에서는 미소(홍은희)가 수란(이경진)에게 원망하는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소가 “왜 절 버리고 가셨어요?”라고 묻자, 수란은 “고모가 못 키우게 했어”라고 답했다. 이에 미소는 “어떻게 그 어린 딸을 버리고 가요?”라며 발끈했다. 수란은 “널 데리고 오려고 몇 번이나 찾아갔는지 몰라. 어느 날 이사를 했더라고”라며 속상해했다.
미소는 “다 핑계예요.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수란은 미소의 손을 잡고는 “미안하다, 내 새끼. 다 내 잘못이야”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미소는 수란의 손을 밀어내며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요. 버리고 갔으면 잘 살았어야죠”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미소는 “매일 밤 상상했어요. 내 이름처럼 미소 지으며 만나는 모습을요. 만나기만 하면 다 풀릴 줄 알았어요”라며 수란을 원망했다. 수란은 미소의 손을 다시 잡고는 “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야”라며 사과했다.
한편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는 육아 방식을 두고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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