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다 내가 꾸민 짓이야!”

29일(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에서 윤정원(우희진)이 차경주(강성미)와 차승희(오미희)에게 드디어 속시원한 복수전을 개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붕대를 벗은 승희 앞에 정원이 홍수혁(장재호)의 애인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의 여자친구가 정원임을 모른 채 두 사람이 교제를 허락했던 승희는 이 사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 절규했다.

승희는 곧바로 정원을 향해 “너 같은 건 밟는 정도로 끝내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살벌한 독설을 퍼붓기 시작했고, 이를 들은 수혁은 승희를 향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정원을 데리고 집을 빠져나왔다.



수혁은 과거 승희가 정원의 남편을 뺑소니 사고로 죽이고, 정원마저 불륜과 보험금 사기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낸 것을 모르는 상태로, 정원은 자신과의 악연을 차마 털어놓지 못하는 승희 앞에서 오히려 당당하게 행동했다.

이어 정원은 자신을 부른 승희에게 “당신이 말하지 않았냐. 나는 당신 아들한테 관심 없다. 그렇게 소중한 거였으면 당신이 지켰어야하지 않냐”며 과거 승희가 자신에게 던졌던 말을 똑같이 되돌려줬다.


여기에 경주 역시 정원의 복수에 걸려들었다. 정원과 변여사(이효춘)는 경주에게 ‘차승희 부회장이 사려던 유명 화가의 그림’이라고 가짜 정보를 흘린 후, 경주가 회사 돈을 횡령해 이를 사도록 만들었다. 이어 경주는 자신이 산 그림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예상보다 빨리 회사로 복귀한 승희에게 이 사실이 들킬까 전전긍긍한다.


아니나 다를까 승희는 모든 사실을 보고받은 후 “차경주를 즉각 법무팀에게 넘겨라”라고 말한다. 이어 초조해하는 경주 앞에 변여사 함께 나타난 정원은 “모두 내가 꾸민 짓이다”라고 선언했고, 이내 눈앞에서 법의 심판을 받기 위해 잡혀가는 경주의 모습을 보며 의기양양한 얼굴을 한다.


한편 이날 수혁이 기자들 앞에서 자신의 애인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파란을 예고했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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