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6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일본 최고의 만화 [아이 앰 어 히어로]를 원작으로 한 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가 9월 2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아이 엠 어 히어로>는 원인불명의 ‘ZQN’ 바이러스로 사람이 사람을 물어뜯는 기이한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통제불능 상황 속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이들의 숨막히는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3년 연속 일본 만화대상을 수상한 하나자와 켄고의 동명 만화이자 아시아 최고의 좀비 만화라 일컬어지는 [아이 앰 어 히어로]를 영화화한 <아이 엠 어 히어로>는 제작 단계부터 원작 마니아 층은 물론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원작 만화 자체는 극 사실주의적인 묘사를 하고 있으며 아직도 연재 중이라 엔딩이 결졍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만화는 이미 올해 4월 일본의 dTV에서 5부작짜리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실사화 된 바 있다. 영화 내용 중 일부는 한국 로케 촬영을 했다고도 하는데, 과연 100만 관객몰이를 한 <부산행>과 비교했을 때 좀비를 현실화 한 표현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프리퀄 애니메이션인 <서울역>에서 보여준 한국식 사회상과 <아이 엠 어 히어로>에서 보여줄 일본식 사회상은 어떻게 다를지를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마니아층 사이에는 원작의 캐릭터와 실사 배우와의 싱크로율이 높다며 기대치가 높다.
한계를 뛰어넘는 연출력과 리얼한 묘사로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불리는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를 모두 석권하는 큰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은까마귀상을 수상한 <서울역>을 제치고 만장일치로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까마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해외 유수 매체 또한 “소름 끼치도록 생생하다! –Variety”, “지겨워진 재난 장르에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Hollywood Reporter”, “날카롭고 오싹하다! –Screenanarchy”, “클래식 좀비영화의 재탄생! –TOKAKU” 등 호평을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 엠 어 히어로>는 오는 9월 22일 관객과 만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영화사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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