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유현기(이필모)가 삶을 정리하며 봉해령(김소연)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삼봉은 가화만사성이 있던 자리를 찾곤 숙녀와 함께 구슬땀 흘리며 가게를 꾸려나가던 때를 떠올린다. 삼봉은 지인의 가게 배달일을 도우며 자신을 찾아온 숙녀를 만난다. 숙녀에게 가화만사성을 팔겠단 의지를 전한다. 후에 민석이 삼봉을 만나 결혼을 포기하고 떠나겠다고 말하며 용서를 구한다. 삼봉은 삼숙이 과거처럼 아파할 생각에 둘의 결혼을 허락한다.
한편, 만호는 미순에게 편지를 남기고 만사성을 떠나는 철수를 마주친다. 철수의 프로포즈를 비웃으며 "너 아니었으면 한미순이 얼마나 괜찮은 여자인지 몰랐을 것"이라고 말하는 만호에 철수는 "네가 그 여자한테 안 되는 이유를 알려주겠다. 넌 봉만호니까. 한미순 가슴에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봉만호"라며 받아친다. 이어 "나 아주 가는 거 아니다. 그 여자에게 시간을 주는 거고 그만큼 더 당당해지고 싶어서 그래서 가는 것"이라며 재회를 기약한다. 미순은 철수가 남긴 편지를 읽고 마음속으로나마 철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후에 미순은 가족사진 찍기라는 선화의 숙제에 만호와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나들이를 떠난다. 하지만 이내 다른 친구들처럼 가족 나들이를 떠나고 싶었던 선화의 거짓말임을 알게 되고 착잡한 얼굴을 한다.
후에 미순은 가족사진 찍기라는 선화의 숙제에 만호와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나들이를 떠난다. 하지만 이내 다른 친구들처럼 가족 나들이를 떠나고 싶었던 선화의 거짓말임을 알게 되고 착잡한 얼굴을 한다.
현기는 죽음을 받아들이고자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며 삶을 정리한다. 해령은 현기가 정리한 짐들을 마지막으로 살펴보며 겨울옷들과 함께 결혼사진을 버린 것을 알게 된다. 의아함을 느낀 해령은 현기의 서재에서 버킷리스트를 적은 수첩을 보게 된다. 해령은 "제대로 말도 못 해줬는데 그 사람이 알아버렸다"며 미안함에 경옥과 함께 눈물을 흘린다. 현기는 해령과 데이트하는 도중 경옥과 떠나겠다고 말하며 이별을 예고한다.
후에 현기는 미국행을 고민하는 지건을 찾아 "해령이 말 듣지 말아라. 그 여자 나한테 온 게 미안해서 너한테 안 가려도 할 것. 해령이 나한테 온 적 없다. 진심으로 사랑한 건 너다"라며 해령을 부탁한다. 현기는 해령과 영화를 보기로 하고, 팝콘과 콜라를 사 오겠다며 자리를 비운 채 돌아오지 않는다. 해령은 현기가 자신을 떠났음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
종영을 앞두며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는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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