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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박인비, 이틀 연속 단독선두...리디아 고-필러 2타차 '맹추격'

기사입력2016-08-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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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박인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5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보다 2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저리나 필러(미국)가 박인비보다 2타 뒤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양희영과 전인지는 이날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여전히 메달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첫날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던 김세영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4개를 기록해 2타를 잃고 1언더파 212타,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이날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전날까지 1개에 불과하던 보기가 5개나 나와 아쉬움을 안겼다. 12, 1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한때 저리나 필러와 공동 선두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16, 17번홀에서 흔들림 없이 버디를 잡은 데 힘입어 다시 단독 선두로 나아가게 됐다.

리디아 고의 추격이 매서운 가운데, 마지막 4라운드 결과가 주목된다. 리디아 고는 이날 홀인원 1개에 버디 4개로 맹타를 휘두르며 단번에 6타를 줄였다. 8번홀(파3)에서의 홀인원과 보기 하나 없는 무결점 플레이가 전세계 갤러리의 눈길을 끌어모았다.

3라운드 6언더파 65타로,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리디아 고는 4라운드에서 박인비와 '금빛 승부'를 펼친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 저리나 필러는 20일 밤 8시44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다.


iMBC연예 이예은 | 사진 영상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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