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납시오!’
2001년 걸그룹 ‘밀크’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며 2016년 ‘로코퀸’으로 등극한 배우 서현진을 만났다.
털털하고 진솔한 매력을 가진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 서현진과의 유쾌한 인터뷰를 지금 시작한다.

Q.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부모님의 반응은 어떠신가?
A. 처음에는 “친구들이 좋아 하더라.”라고만 하셨는데 광고를 찍고 나서부터는 아빠가 “나한테는 뭐 안 떨어지냐.”고 말씀하셔서 당황했다.(웃음) 아빠가 색소폰 연주를 하셔서 연주복을 선물로 사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다.
Q. 평소 부모님께 어떤 딸인가?
A. 부모님과 친구처럼 지낸다. 엄마 친구 분들이 집에 오시면 같이 앉아서 수다를 떤다.(웃음)
Q. 실제 본인과 극중 오해영과 다른 점은?
A. 술을 자주 먹지 않는다.

Q. 에릭은 어떤 파트너였나?
A. 아주 좋은 파트너였다. 매너도 좋고, 배려도 있다. 촬영장에서 아이디어도 좋았다. 경험이 많은가?(의심)
Q. 평소 연애 스타일은?
A.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다. 돌다리 백번 두들겨보고 백 한번 두들겨보는 타입이다.
Q. 걸그룹 활동 당시의 기억이 나나?
A. 15년 전 일이라 기억이 잘 안 난다. 일이라는 생각 없이 만날 학예회하는 기분으로 했던 것 같다.

Q.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된 때는?
A. 2006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시작했어요. (알고 보니 2002년 NEW논스톱 청순 미인 단역이 첫 연기)
Q. 잘 먹는 장면이 많은데 평소 음식을 복스럽게 먹는 편인가?
A. 먹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천천히 오래 먹는 스타일이다. 빨리 많이 먹어야 맛있게 먹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항상 먹고 체하는 경우가 많았다.
Q. MBC와 많은 작품을 함께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작품을 하면 MBC 감독님들이 보시기 때문에 작품을 보시고 섭외 연락을 주셨던 것 같다.

Q. 앞으로 작품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 않나?
A. 다른 부담은 없다. 다만 평소 하던 생활 연기를 잘 한다고 해주신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 연기를 했을 때 혹평을 하실 까봐 그 부분이 걱정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캐릭터가 굳어질까봐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Q. 10년 후는?
A. 생각해 봤는데 막연한 것 같다. 연기하고 있으려나? 보면 기분 좋아지는, 꾸준히 볼 수 있는 연기자였으면 좋겠다.

iMBC연예 우연희 | 화면캡쳐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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