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애프터스쿨 소속 3인조 유닛인 오렌지캬라멜(나나, 리지, 레이나)이 놀이공원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최근, 순정만화에서나 볼법한 의상과 표정, 손이 오그라들 것 같은 과도한 귀여움으로 네티즌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오렌지캬라멜이 그녀들의 타이틀곡인 ‘마법소녀(魔法少女)’를 어린이들이 모인 한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서 선보인 것이다.
인기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魔法少女)’는 마치 20, 30년 전 일본 아이돌을 떠올리게 하는 본격 복고 순정만화 콘셉트로 승부를 던진 곡이다. 오렌지캬라멜의 전략은 상당 부분 적중해, 그녀들은 애프터스쿨 때와는 다른 종류의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유치한 것 같은 무대 의상을 입고 햄버거를 사기 위해 줄을 선 모습 마저도 인터넷에서 이슈가 될 정도로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또한 주로 성인남성들에게 어필을 하던 애프터스쿨과는 달리 3인조 유닛 오렌지캬라멜은 초등학생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일명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까지 불리고 있어서 팬층을 한층 넓히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3일에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서 오렌지캬라멜의 무대는 매우 신선했으며, 더불어 깜찍한 표정을 보일 때마다 특수 효과를 이용, 진짜 만화 같은 느낌을 만들어내 좋았다는 시청 소감들도 줄을 이었다.
iMBC연예 김민주 기자 | 사진제공 플레디스, 영상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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