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뿌리 깊은 ‘지각 역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487회에서는 웹툰계 ‘MBC의 아들’ 기안84가 출연해, 지각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먼저 윤종신이 “고등학교 3년 내내 지각을 했다고?”라며 물었다. 이에 김구라가 “본인 행동에 책임을 져야지!”라며 호통쳤다. 윤종신도 “기안84 외모가 지각하는 학생 느낌이다”라고 지적했다.
기안84는 “휴가 갔다가 군대 복귀에 늦은 적도 있다. 내무실 문을 열었는데, 선임들이 머리를 박고 있었다”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순간 ‘탈영할까?’ 생각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가 “왜 그러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기안84가 사과하자, 김구라는 “일생이 게으르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김구라는 “부지런한 조영구를 쫓아다녀 봐라”라며 조언했다. 이때 규현이 “조영구는 왜 부지런히 돌아다니나?”라고 물었다. 김구라가 “몰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된 “미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에는 이 시대의 진정한 ‘춤신춤왕’ 가수 정진운, ‘음원 강자’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웹툰 <복학왕> 작가 기안84,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한편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4MC가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고품격 토크쇼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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