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이 학창 시절 모습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487회에서는 데뷔하자마자 조회수 1위를 차지한 웹툰 작가 박태준이 출연해,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MC 규현이 “만화가를 꿈꾼 이유가 ‘현실이 싫어서’였다고?”라며 물었다. 이에 박태준은 “어렸을 때 가난했고, 싸움도 못했다. 잠들기 전에 항상 ‘이대로 눈이 안 떠졌으면’ 하고 바랐다”라며 덤덤히 고백했다.

또한, 박태준은 “그때 ‘슈퍼맨이 되거나, 남자가 나밖에 없는 상황’ 등에 대해 상상하곤 했다. 만화는 종이와 펜만 있으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고3이 돼서야 성격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는 박태준. 그는 “미니홈피에 포토샵을 한 사진들을 올렸는데, 반응이 꽤 좋았다. ‘가공인물’이었지만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된 “미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에는 이 시대의 진정한 ‘춤신춤왕’ 가수 정진운, ‘음원 강자’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웹툰 <복학왕> 작가 기안84,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한편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4MC가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고품격 토크쇼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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