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이야기거리는 많다! 기사도 이제 소통의 시대! 한 주 동안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MBC와 iMBC 프로그램 별☆별 주제들을 다뤄보는 시간. MBC <운빨로맨스>부터 화제의 남자, 김준수가 출연한 iMBC <해요TV>까지, 가려운 부분을 콕 찍어 말하는 네티즌들의 코멘트로 돌아보는 화제의 키워드들을 만보자.

#복면가왕, #흑기사, #캐스팅
[“하면된다 꺾은 흑기사? 캐스팅에 달렸지” -mfd***님]
[“이번 회자, 반전은 역대급” -김**님]
[“배운데 나 맞췄어!” -소**님]
<복면가왕>의 가왕, 하면된다(더원)가 흑기사에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지, 어느 덧 3주. 이번 주 가왕방어전으로 그의 연승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더욱이 하면된다는 앞서 <복면가왕>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운 9연승 가왕인 음악대장을 꺾었던 실력자였기에, 그를 제치고 가왕 자리에 오른 흑기사에게 더욱 눈길이 모이는 상황이다. 그런 그의 적수는 바로 새로운 복면가수인 <복면가왕>의 캐스팅이 아닐까. 이제까지 김연우, 거미, 하현우 등 <나는 가수다>에서 실력을 증명한 가수들이 차례로 가왕의 자리에 올랐던 가운데, 소위 말하는 S급 가수들이 캐스팅되길 바라는 은근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지난 주 이재용, 박하나 등 반전을 선사한 배우들의 등장 역시 단연 화제로 떠올랐다. 드라마 속에서 만나보던 배우들의 상상 이상의 노래 실력은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익숙한 목소리들의 등장에 바로 알아맞혔 시청자들이 속속 출몰했고, 여기에 ‘숨은 소리꾼 배우’들의 기사에는 “<복면가왕>에 나가보세요”라는 댓글들이 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이들이 진짜 프로그램에 나올 것인지는 미지수!)

#해요TV, #김준수, #김준수의 사생활
[“쥰쨩이 최고야~~♡ 쥰쨩말고 뭣이 중헌디!!” -kduv****님]
[“해요TV가 열일하는데 뭣이 중한디!뭣이 중하냐고!!!” -dhdh****님]
[“대혜자방송 해요티비ㅠㅠ 노래에 게임에 먹방에 준짱 넘나 고마워요ㅠㅠ” -mond****님]
그야말로 iMBC의 ‘혜자급’ 캐스팅! 김준수의 출연에 팬들이 들썩였다. iMBC <해요TV>가 새로운 ‘사생활 시리즈’ 코너의 주인공으로 김준수를 발탁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3일(수) 방송된 모바일 방송에서 그는 한류스타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게임과 먹방, 노래까지 선보이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시청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이 방송을 주름잡는 요즘, <나 혼자 산다>부터 <마이 리틀 텔레비전>, <해요TV> 등에 출연해 다양한 이면을 드러내는 스타들의 도전은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동안은 밤하늘의 별처럼 너무나 멀게 느껴졌던 스타들이었지만 이젠 ‘뭣이 중허냐’ 싶을 정도로 친근하다.

#운빨로맨스, #꽃길엔딩, #어남주류준열
[“진심 류준열 다시 봤다 잘하드라 잘해” -jusu****님]
[“너의 고구마 죄를 사하노라” - sde***님]
[“연애를 제수호로 배움” -feas***님]
14일, 류준열과 황정음 주연의 드라마 <운빨로맨스>가 종영을 맞이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이번 드라마는 다소 ‘드라마파’와 ‘웹툰파’를 갈라놓았다는 평도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웹툰파들의 고구마까지 한 번에 날려버린 꽃길 로맨스로 박수를 받았다. 특히 앞서 <응답하라 1988>에서 사랑을 받았던 배우 류준열의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이기도 했던 이번 드라마에서, 그의 매력은 폭발했다.
‘제파고’(제수호+알파고의 합성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한없이 이성적인 남주인공이었던 그가, 미신을 신봉하는 여주인공 심보늬(황정음)을 좋아하게 되면서 변해가는 모습이 특히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극중 수호의 대사인 “남자친군데~”를 패러디한 다양한 팬들의 성화가 이어졌고, 그야말로 ‘로코킹’ 신고를 마친 류준열에 대한 찬사가 종영 이후에도 온라인 속 각종 홈페이지들을 채우며 이어지고 있다.

#무한도전, #귀곡성, #공포특집
[“이건 닥본방, 레전드 예약이요” -sanr****님]
[“이건 진심 퀴즈도 웃겼음ㅋㅋ” -gkfr***님]
[“미끼를 물어부렀어~” -munh***님]
[“얼른 다음편 보고 싶음ㅠㅠ일주일 빨리 사라져버려!!” -fra***님]
영화 <곡성>의 으스스함을 옮겨왔다. 화제의 영화 패러디답게, 깨알같은 멤버들의 분장과 오싹한 공포특집의 조우는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특히 귀신의 집을 꾸밀 아이템을 가져갈 수 있는 퀴즈코너 역시 그 자체만으로도 본편 못지않은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시청자들의 ‘닥본방’(본방을 무조건 사수한다는 뜻)을 자아내는 본격적인 ‘귀곡성’특집은, 예고편부터 남다른 포스를 풍기고 있다. 여기저기 출몰하는 귀신들의 모습에 줄행랑치는 대한민국 최고 겁쟁이들의 모습은 매해 여름 방송가를 주름잡는 ‘공포특집’ 아이템을 제대로 소화해냈을 거라는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시청자는 이제 미끼를 물었다. 이제 현혹시키는 것은 <무한도전>의 몫이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MBC, iMBC(김동환<운빨로맨스>, 김민지<해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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